영국 이어 추가 유럽 기업 공급 확정
유럽 전역 폐암검진 착수 시점에 AI 솔루션으로 협업 가속화
슬롯 머신 일러스트소프트는 유럽 기반 원격진단 기업 ‘XCoorp GMBH(이하 엑스코어프)’와 자체 AI SW(소프트웨어)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엑스코어프가 유럽 현지 원격진단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슬롯 머신 일러스트소프트에 AI SW 공급을 요청하면서 결정됐다. 엑스코어프는 오스트리아에 소재한 원격진단 및 AI 기반 영상진단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유럽 내 다수의 병원과 영상의학센터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뿐 아니라 독일, 벨기에 등 유럽 및 일본 의료 AI 기업들과도 협력 중이다.
글로벌 원격 진단 시장은 의료인력 부족 및 AI 기술 발전으로 영상 판독 수요가 증가하면서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급성장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관련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56억달러(약 22조원)이며,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25.7%씩 성장해 2030년 603억달러(약 8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슬롯 머신 일러스트소프트는 엑스코어프와의 계약을 기점으로 글로벌 원격진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슬롯 머신 일러스트소프트 관계자는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구체적인 계약 구조를 밝힐 수 없으나, 이번 계약은 기존 계약 대비 단가가 2배 이상 상승했다는 점에서 슬롯 머신 일러스트소프트의 AI 기술이 다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엑스슬롯 머신 일러스트프와 협력을 이어나가 적용 솔루션과 AI SW 활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최근 론칭한 AI 플랫폼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원격진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