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으로 원격 판독 시장서 매출처 확보

(사진 왼쪽부터) 서정혁 파라오 슬롯 해외사업 이사, 프리티카 굽타 DMC 래디올로지 리포팅(DMC Radiology Reporting) 대표 / 사진=파라오 슬롯
(사진 왼쪽부터) 서정혁 파라오 슬롯 해외사업 이사, 프리티카 굽타 DMC 래디올로지 리포팅(DMC Radiology Reporting) 대표 / 사진=파라오 슬롯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파라오 슬롯(대표 김진국)는영국의 원격 판독 전문 기업인DMC헬스케어(DMC Healthcare·이하 DM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DMC는 BSTI의 공식 후원사다.

지난달 29일 열린 체결식에는서정혁 파라오 슬롯 해외사업 이사를 비롯한 유럽 법인 직원들과프리티카 굽타 DMC 래디올로지 리포팅(DMC Radiology Reporting) 대표(CEO) 등이 참석했다.

파라오 슬롯이미징(파라오 슬롯 Imaging)은 파라오 슬롯헬스케어 그룹 내 고품질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판독 회사다. 일반적인 원격 진단 기업과 달리 1차 진료부터 전문 진단 영역까지 폭넓은 의료 서비스 GP(General Practitioner)를 제공하며 영향력을 제고하고 있다.

양사는 협력 단계에 따라 진단 건수 및 관련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파라오 슬롯가 건강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다방면에 걸쳐 의료 AI 분야의 외연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파라오 슬롯의 AVIEW를 DMC의 기존 워크플로우에 통합해 진단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DMC가 구매한 제품은 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인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로, 한 번의 촬영으로 얻은 저선량 CT 영상 데이터에서 폐암, 폐기종, 관상동맥 석회화 등 3대 흉부 질병을 통합적으로 검출하고 분석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트레일로(Trail)로 시작해 이후 판독 건 당으로 금액을 지불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올해도 다수의 입찰이 진행 예정돼 있으며, 폐암 검진에 참여하는 병원들의 원격 판독률이 높아짐에 따라 최소 1만건에서 최대 수십만 건의 판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이 원격 판독 부문의 매출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게 파라오 슬롯 측 설명이다.

서정혁파라오 슬롯 해외사업 이사는 "DMC와 협력은 영국 진단 시장 내 점유율 확장 및 원격 의료 분야에서 주요한 매개로 자사의 영향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의료기기 리딩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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