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2제 복합제로 혈압 강하·장기 손상 예방 효과 입증"

보령(대표 김정균)은 고혈압 복합제 '듀카브(성분 피마사르탄+암로디핀)'의 임상 효과 및 처방 사례가 '심혈관중재시술국제학술대회(CADECI)'에서 발표됐다고 10일 밝혔다.
보령 측에 따르면,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CADECI는 라틴 아메리카 순환기내과 전문의들이 참석하는 중남미 심혈관 학회다.
이번 학회에서 국내 전문의들은 △듀카브를 통한 적극적 혈압 관리 이점 및 작은 약제 사이즈로 인한 복약편의성 증대 △고혈압으로 인한 장기 손상 예방에 있어 피마사르탄 치료이점과 단백뇨 감소 관련 국내 적응증 획득 등을 소개했다. 또한 심포지엄 이전 좌담회에서 피마사르탄의 임상적 가치와 처방 노하우를 공유했다.
듀카브는 국산 고혈압 신약 '카나브(성분 피마사르탄)'에 칼슘채널차단제(CCB) '암로디핀'을 더한 2제 복합제로, 단일제만으로 혈압 조절이 어려운 본태성 고혈압 환자의 혈압 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이다.
듀카브를 포함한 카나브 패밀리는 지난해 국내 처방액 1837억원을 기록하며 항고혈압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7만3000개 이상의 국내외 임상 증례와 14년 간의 장기 처방 데이터를 통한 안전성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보령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위한 3·4제 복합제 및 카나브에 SGLT-2 억제제를 더한 고혈압·당뇨 동시 치료제의 임상 3상 진행 등 카나브 패밀리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김영석 김영석 CE 부문장은 "카나브 패밀리는 오랜 기간 임상 현장에서 처방되며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고혈압 신약"이라며 "꾸준한 연구개발과 활발한 해외 시장 개척으로 국산 신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