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데이터로 '또다른 실패' 회피... 제약사, AI업체 참여 더 필요

350억원 규모의 재정 투입과 함께 본격 시작되는 K-MELLODDY(멜로디) 사업이 오는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수장을 맡은 김화종 단장이 데이터 구축을 위한 선결 조건으로 '실패'를 언급했다. 성공이 아닌 다양한 실패를 통해 AI의 예측 가능성을 늘려야 한다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결국 더 많은 제약사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전망이다.

김화종 단장은 최근 제약바이오협회 전문언론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7월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인 연합학습 기반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 가속화 프로젝트 이른바 K-MELLODDY 사업의 개념과 향후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K-멜로디(MELLODDY) 사업

K-Machine Learning Ledger Orchestration for Drug Discovery의 줄임말로 2020년 6월 암젠 등 10개 제약사, 유럽 주요 대학, 바이오 스타트업이 참가한 머신러닝 기반 데이터 플랫폼인 멜로디의 한국판이다.

물리적 데이터 공유 없이 다기관 데이터 활용·협력이 가능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연합 학습 기반 다기관 데이터의 안전 공유 체계 구축을 시작으로AI 고도화, 시장 선점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합학습은 쉽게 이야기하면 각 회사의 데이터가 위치한 데이터는 그대로 두고 그 데이터를 이용한 특정 기관에서 AI를 학습시키는 방식을 의미한다. 가령 제약사의 경우 개인 인식이 어려운 임상 과정에서성공 및 실패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데 이들을 하나씩 모아 경향성을 찾아 가깝게는 타깃 발굴에서부터 임상 과정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빠르게 진행하도록 하겠다는 개념이다.

김화종 제약바이오협회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장
김화종 제약바이오협회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장

현재 시험관 시험으로 신약 후보물질의 ADMET(Absorption, Distribution, Metabolism, Excretion, Toxicity)값 예측은 가능하지만 전임상 및 임상의 결과를 보장하기 어렵고, AI 역시 데이터 부족으로 성능에 한계가 있는 이상, 단일 약물 분자의 예측 및타깃과 상호작용, 사용자 반응 예측, 독성 예측 등을 위한 솔루션이 필요한 상황이다.

더욱이솔루션 구축이 완료되면 연속적으로 그리고 자동으로 성능이 개선돼 현장에서 사용하는 우수한 모델을 구축함은 물론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 단계의 적용 및 확장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김 단장의 설명이다.

이렇게 출발한 K-멜로디 사업은 올해 7월부터오는 2028년까지 플랫폼 구축 및 개발을 시작으로 세부 데이터 공급 및 활용연구, 플랫폼, 연합학습 모델을 개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연구는 2번에서 3번의 선정과정을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사업 예산은 총 348억원에 달한다.

김 단장은 이같은 효과는 결국 제약사와 의료기관의 참여가 늘어나야만 그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성공이 아닌 실패의 데이터가 늘어나야 그 힘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김 단장은 "제약사에서는 실패한 데이터를 머신 러닝에 사용하는 사례가 거의 없다"며 "AI는 실패한 데이터가 많아야 이를 탐색해 이미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통해 유용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창고에 있는 데이터를 꺼내놓게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K-멜로디 사업에 참여를 선언한 곳은 20여곳인데이는 적지않지만, 많은 것도 아닌 수치다.

현재 AI를 통한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 업체들의 참여 역시 세계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고 그는 전했다. 김 단장은 "AI기술을 가진 회사의 지원 솔루션을 만들면 어떨까 한다. 1등이 앞서가는 구조에서는 뒤에서 아무리 노력을 해도 1등이 되기 어렵다"고 했다.

김 단장은 이와 함께 신약 개발의 방법이 완전히 달라진 상황에서 근본적인 '아는 수준'의 변화가 커진 상황에서 제약사들이 일부만 참여해서는 사실상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는 말과 제약사의 DB를 회사별로 끌어안는 것보다 이를 활용해 연합학습의 효과를 거두는 쪽을 택하는 것이 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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