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긴자클리닉 및 후쿠오카 트리니티클리닉서 내년 1월부터 치료 시작
바이오스타 줄기세포 연구원(원장 라정찬ㆍ이하 바이오스타)은 지난 11월 29일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척수손상에 대한 줄기세포 재생의료 치료 승인을 받고, 일본 도쿄 소재 긴자클리닉과 후쿠오카 트리니티클리닉에서 내년 1월부터 치료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승인과 치료 개시는 지난 1년간 실시된 파킨슨병 줄기세포 치료법의 치료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회사는일본 의료기관과 협력해 파킨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맥 내ㆍ척수강 내 병행 투여 방식으로 1년간의 치료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관찰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척수손상에서도 동일한 기술과 방식을 적용했다.
이번에 승인 받은 척수손상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는 네이처셀의 특수 배지를 이용해일본 재팬엔젤스템셀(Japan Angel Stem Cell)과알바이오에서 배양한 환자의 자가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사용한다. 1회 투여 시 정맥 내로 2억~2억5000만개, 척수강으로 5000만 개의 줄기세포를 투여하며, 2~4주 간격으로 투여하는 방법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치료 효과는 최종 투여 후 3개월 시점에 ASIA Score(American Spinal Injury Association Scale)를통해 치료 결과평가가 진행된다.
라정찬 바이오스타줄기세포연구원 원장은"일본에서 전세계의 척수손상 환자들에게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미국 FDA로부터 척수손상 치료제로신약허가를 받기 위한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