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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메디(대표 김성훈)는 양자컴퓨팅 기반 신약개발 기업인 인세리브로(대표 조은성)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자이메디는 단백질 번역효소 ARS를 기반으로 한 'first-in-class'임상 및 비임상 파이프라인을 개발해왔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파이프라인을 고도화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발굴하기 위해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자이메디는ARS 기반 신약 타깃과 약물 데이터를 제공하고, 인세리브로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약물 디자인과 최적화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성훈 자이메디 대표는 "최근 인공지능 기반 약물 디자인 플랫폼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구축되고 있는 가운데, 자이메디는 여기에 더해 양자컴퓨팅 기술을 신약개발에 조기에 도입함으로써 first-in-class약물 개발의 성공 확률을 혁신적으로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이메디는 독일의 글로벌 바이오기업 에보텍(Evotec)과도 협력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염증 및 섬유화 질환 치료용 이중항체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