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내 슬롯 머신 프로그램 스타트업 생태계 관련 국회 토론회서
김석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시각 전환 강조

이승규 슬롯 머신 프로그램협 부회장 "단기적으로 업계 살릴 즉흥적 방법도 필요"

(사진 왼쪽부터) 이정규 브릿지슬롯 머신 프로그램테라퓨틱스 대표, 오동훈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MD, 김석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최수진 국민의 힘 의원, 장웅성 산자부 R&D전략기획단장, 이승규 한국슬롯 머신 프로그램협회 상임부회장,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김현우 서울슬롯 머신 프로그램허브산업단장
(사진 왼쪽부터) 이정규 브릿지슬롯 머신 프로그램테라퓨틱스 대표, 오동훈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MD, 김석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최수진 국민의 힘 의원, 장웅성 산자부 R&D전략기획단장, 이승규 한국슬롯 머신 프로그램협회 상임부회장,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김현우 서울슬롯 머신 프로그램허브산업단장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만들어진 슬롯 머신 프로그램 기업의 90%가 낮은 공모가로 존폐 위기를 겪는 가운데 △위험관리 △지적재산권 보호 등 슬롯 머신 프로그램 벤처를 살리기 위해서는 벤처캐피탈(VC)의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유됐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첨단슬롯 머신 프로그램산업 혁신 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한 Trailblazing New Trail'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석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기존 슬롯 머신 프로그램 업계에서는 창업자만 주연이었는데, 슬롯 머신 프로그램 특성상 창업자만 권리를 갖고 있기는 힘들다. 따라서 숨은 주역인 VC를 주연으로 발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석관 위원에 따르면, 현재 정부와 민간 투자의 확대로 VC의 슬롯 머신 프로그램 투자가 10년간 11배 증가하고, 코스닥 시총의 29%를 차지하는 등 슬롯 머신 프로그램 업계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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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총 1조원 이상 기업은 16개 사에 불과하고, 특례상장 기업의 적자 폭이 커지는 등한계가남아있는 상황이다.

김 위원은 "한계가 나타나는 이유는 슬롯 머신 프로그램의 특성에 맞는 제도를 구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투자 및 운영에서 위험을 분담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결 방안으로 'VC 주도 모델'도입을 제안했다. 창업자 주도가 아닌 VC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접근하면, 창업자의 위험 부담도 대주주일 때보다 줄어들고, VC는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해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게 김 위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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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내는 창업자에게 특별한 지위를 부여하고, 이사회 중심의 경영이 이뤄지지만, 미국에서는 대주주 지분의 조건이 없고, VC의 경영지배 목적 투자를 제한하지 않는다"며 "단기적으로는 △이사회 중심 경영 안내서 발간△법차손 폐지△경영지배 허용 등을 실행하고, 장기적으로 제도적 질문 고민과 토론회 개최를 이어가는 등 슬롯 머신 프로그램 생태계 전환을 위한 제도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동훈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MD도 VC의 활동을 표면 위로 드러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동훈 슬롯 머신 프로그램통상자원부 R&D 전략기획단 MD
오동훈 산업통상자원부 R&D 전략기획단 MD

오 MD는 "슬롯 머신 프로그램는 규모나 역량이 부족한 플레이어도 많은 산업이다.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적 불균형도 상당히 많이 나타난다"며 "'스케일업 가디언스'라는 가치를 통해 지방 정부와 산업, 학업, 연구 부문이 함께 참여해 일종의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조직의 핵심 멤버를 액셀러레이터(AC)와 VC로 삼아 관련 기술을 한데 모을 수 있는 법적인 제도가 필요하다는 게 오 MD의 설명이다.

그는 자본 조달의 문제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업체가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비상장 벤처와 혁신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BDC 제도'도입을 제언했다.

오 MD는 "미국, 캐나다 등에서도 유사한 제도를 시행 중이다. 계류 중인 BDC 제도가 입법된다면, 일반 시민들도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투자의 위험을 줄일 수 있어 투자 후 하염없이 성공을 기다리는 현상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규 한국슬롯 머신 프로그램협회 상임부회장
이승규 한국슬롯 머신 프로그램협회 상임부회장

이날 토론회에서는 단기적으로 슬롯 머신 프로그램산업을 살릴 즉흥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승규 한국슬롯 머신 프로그램협회 상임부회장은 "스타트업 기업을 위해 목적성 있는 펀드를 만들어서 직접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자금의 경색을 풀어줄 필요가 있다. 또 글로벌 임상에 들어가 있는 기업의 금전적인 부담 감소를위해 메가 펀드를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익 구조를 다변화시키고, 퇴출 조건을 유연하게 하면 자본과 기술이 흘러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제도 덕분에 슬롯 머신 프로그램산업이 이만큼 발전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현재에 맞는 새로운 현실적인 제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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