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슬롯 꽁 머니로직스와 리가켐슬롯 꽁 머니는9일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ADC 시장을 함께 공략해 기회를 만들자는 '송도·대전 기업간 결의'다. 글로벌 톱티어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과 ADC(항체약물접합체) 기술의 선두에 선 기업 간 협업이기도 하다. 둘은 작년 2월 CDO 계약을 맺고 ADC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항체 개발 협업을 시작했고, 6월엔ADC 개발을 위한 MTA(물질이전계약)도 체결해 파트너로신뢰를 다져왔다.
존 림 삼성슬롯 꽁 머니로직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ADC 신약개발의 선두주자인 리가켐슬롯 꽁 머니와 글로벌 톱티어 CDMO인 삼성슬롯 꽁 머니로직스의 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 ADC 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고, 김용주 리가켐슬롯 꽁 머니 대표이사는 "공격적 R&D 투자로 5년 안에 15개 이상 임상 파이프라인을 발굴해 글로벌 ADC 선두기업으로 도약하려 한다, 삼성슬롯 꽁 머니로직스의 풍부한 CDMO 경험을 활용해 우리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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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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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한 파이프라인의 개발 단계를 높이는 것이 당면문제였던 리가켐슬롯 꽁 머니는 2020년부터신약 개발 파트너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신약연구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대면서도 큰 꿈으로 연구개발 자율권을 보장할 기업이어야 했다. 리가켐과오리온은한달 만에 전격딜 체결을 했다.2023년 12월 처음 만나몇 번의 미팅뒤 이듬해 1월 전격 결혼 발표를 했다. 두 기업경영진은 '마음을 나누는 情' 안에 공동의 푯대를 세웠다. 멀리, 높은 곳에세웠다. 푯대에는글로벌 혁신신약 개발로'리제네론 같은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썼다.
'라떼' 이야기다.군인과 초코파이는 인연이 깊어훗날 꺼내보면 미소가 번지는 추억을 만든다.1974년 4월 동양제과(현 오리온)에서 초코파이가 나온지 10년 즈음 군인이었는데, 논산 훈련병 시절에는 초코파이를 준다는 종교 행사를 골라 찾아 다녔다. 자대에 배치되어서는 일주일에 한번 올까말까 한 '뽀빠이 차'를기다려초코파이를 사서 선임병들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숨겨 놓았다가 동기와 몰래 달려가 딱 하나만흡입하고 걸어 돌아오곤 했었다. 제대하고 나서 한동안은 그를 잊었었다.
ADC와 초코파이가 서로를 알아보고 웨딩 링을 낀 이후 초코파이는 그렇게 내게로 왔다. 제약슬롯 꽁 머니생태계 일원의 눈에 비친 초코파이는 혁신신약응원군이나 한가지다. 3조 매출의 30% 가량 차지하는 초코파이는 리가켐슬롯 꽁 머니의 손을 잡아 이끌고, 리가켐슬롯 꽁 머니는 다시 삼성슬롯 꽁 머니로직스의 손을 잡아 함께 글로벌 성벽을 오르고 있다. 비오고 바람불어도 성벽을 넘어갔으면... 소망한다. 오늘나는 초코파이사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