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라 시밀러 '스테키미프리필드주' 3개월만에 약가인하 결정
졸레어 · 아일리아 시밀러도 저가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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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공장 전경 /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약가 자진인하를 결정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품목보다 소폭 낮은 가격으로, 처방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건선과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등에 사용하는 '스텔라라(성분 우스테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미프리필드주'의 약가를 자진인하하기로 했다.

내달 1일자로 △스테키마프리필드주45mg은 129만8290원에서 123만 3376원으로, △90mg은 134만2320원에서 127만5204원으로 조정된다. 동시에 스테키마정맥주사는 127만8313원에 급여등재된다.

스테키마는 지난 9월 1일자로 급여권에 진입하면서 먼저 급여등재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에피즈텍'과 동일한 약가를 받았다. 이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동일 제형 오리지널 의약품의 기존 약가 대비 약 40% 인하한 가격으로 등재했는데, 생물의약품의 경우 기등재 동일제제 상한액 최저가와 동일한 가격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에피즈텍과 약가가 같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셀트리온은 3개월만에 그보다 더 낮은 약가를 택했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약가 자진인하는 이번 달에도 이뤄졌다. '졸레어(성분 오말리주맙)' 약가의 70% 수준에서 지난 9월 상한금액을 등재했지만 11% 자진인하를 결정한 것이다.

이달 1일부터 '옴리클로프리필드시린지주'0.15g/1mL의 약가는 19만5079원에서 17만3404원으로 조정됐고 75mg/0.5mL의 약가는 10만2960원에서 9만1520원으로 낮아졌다.

이에 앞서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성분 애플리버셉트)'의 시밀러 '아이덴젤타주'의 상한금액도 저가전략을 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오리지널의 49% 수준인 35만원에 급여를 등재한데 이어 후발주자인 셀트리온이 이 보다 더 인하한 33만원에 등재한 것이다. 이 같은 셀트리온의 저가 전략이 얼마나 경쟁력을 가질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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