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2025년은 계륵, 보호예수 끝나 가은글로벌에 매도
자금 활용처 "확정된 바 없다, 선택과 집중 위한 결정"
보령이 2016년부터 재무적 투자를 해왔던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슬롯사이트 2025년의 보유 물량 중 보호예수가 끝난 물량을 매각했다. 수년간 별다른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던 '아픈 손가락'을 접은셈인데, 회사는 이또한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것이라고설명했다.
슬롯사이트 2025년은 18일 최대주주였던 보령이 보유주식 437만6640주 가운데218만8320주를 가은글로벌에 양도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양수도 금액은 주당 3650원으로 계산해 총 79억8700만원 상당이다.
이를 통해 가은글로벌은 기존 1680주에서 219만주를 보유하며 보령의 남은 지분율 11.36%보다 0.01%많은 11.37%를 확보해최대 주주에 올랐다. 가은글로벌 측은 내년 1월 23일까지 잔금을 지급하고 슬롯사이트 2025년의 최대 주주가 된다는 계획이다.
보령이 처분한 지분은 2021년 8월 25일 슬롯사이트 2025년 상장 당시 3년간 보호예수를 설정한 지분이다. 회사는 8월 지분 보호예수가 풀리기 이전부터 내부적으로 매각을 검토했던것으로 알려졌었다. 나머지 지분의 경우 보호예수가 4년으로 설정돼 있어향후 기간이 만료되면 판매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주식 매각을 두고 업계는 보령이 자금 확보와 더불어 투자 집중을 위한 선택을 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 보령은 2016년부터 슬롯사이트 2025년에 재무적 투자를 시작했으나 아픈 손가락이 됐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 지난 3분기 기준 슬롯사이트 2025년의 매출은 50만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36억원을 기록하며 누적 영업손실만 116억원에 달했다. 2021년부터 사실상 매출은 0에 수렴했던 것이 사실이다.
보령 측은 "향후 해당 지분 보호예수 해지시 매도 예정인지 질문에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으며 검토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면역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인 테라베스트의 최대 주주인 가은글로벌은슬롯사이트 2025년의 개발 및 생산 역량이 니즈에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가은글로벌은 경기도 부천시의 줄기세포 분야 의료기관인 가은병원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테라베스트의 주식 208만3660주를 가지고 있으며 2대 주주는 가은병원의 원장인 기평석 대표원장 겸 테라베스트 대표이사다. 당초 업계 안팎의 예상이었던 100억원 대비 낮은가격에 지분을 매수하면서도 슬롯사이트 2025년이 기존 보유하고 있던 생산 및 개발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복안에서 나온 계획으로 추정된다.
슬롯사이트 2025년 공시 이후 가은글로벌 측보도자료에도 잘 나타난다. 가은글로벌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EiNK 플랫폼 기술을 통해 고가의 개인 맞춤형 시술 형태에서 대량생산에 기반한 합리적 가격의 의약품 형태로 줄기세포 사업이 전환될 것으로 보여 사업개발과 임상을 진행했지만 세포치료제 임상개발 및 GMP 생산 경험은 다소 미진했고,첨단재생의료법의 시행으로 인하여 자가 혈액 유래 면역세포치료제가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사업 다각화가 필요했다"라밝혔다.
목표 달성을 위해인 오가닉 즉 외부 기술 혹은 회사 인수 등을 통한 방안으로 사업 다각화가 필요하고세포치료제 분야에서 국내 최초 그리고 최다의 연구 경험, 세포치료제 전문 상업용 GMP를 구축한 슬롯사이트 2025년이 필요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가은글로벌 측은 "슬롯사이트 2025년의 노하우 및 인프라와 테라베스트의 글로벌 플랫폼 기술이 접목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해 볼 수 있다고 판단, 경영권 인수를 추진했다"며 "인수 이후 즉시 테라베스트의 플랫폼 및 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슬롯사이트 2025년로 이전해 임상제품의 GMP 생산 및 임상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며, 내년 2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 개정안이 본격 시행되면 가은병원 및 제휴 대학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정적 매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종로4가 사옥매각, 보령바이오파마 등을 매각한 데 이어 슬롯사이트 2025년 지분 매도 등으로 '실탄'을 모은 보령은이번 매각 자금을 어디에 쓸지아직 정해지지못했다고 전했다. 회사는"일단 회사의 미래 투자 자금으로 삼을 예정이다. 정확하게 어디 쓰겠다는 것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다"며 "슬롯사이트 2025년 매각 건은 기업의 사업선택과 집중 차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