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진의 PERI-SCOPE |

예산공장 목표 '공장 확장'으로 자사제품+CDMO+LBA 힘 받나
김정균+토토 카지노파트너스=20%이상 지분 확보, 토토 카지노 최대주주까지 승계 마무리?

토토 카지노

토토 카지노이 토토 카지노파트너스에게 1750억원 규모로유상증자하는 방식으로자금 확보에 나선다. 토토 카지노바이오파마매각 대금을 손에 쥔토토 카지노파트너스가 토토 카지노에게 자금을 지원하면서 '토토 카지노의 사업 변화'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유상증자를 통해 주식을 늘리면서도 기존 토토 카지노의 자사주 소각으로 인해 현재 김정균 대표의 승계 과정에힘을 주기 위한 방안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토토 카지노은 4일 저녁 공시 및 보도자료를 통해 토토 카지노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해총17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토토 카지노이 밝힌 내용을 보면 발행신주는 보통주 1809만7207주로 신주발행가는 주당 9670원이다.

회사 측은 유상증자를 통해 ①제약사업 강화를 위한 공장 및 설비 증설②전략적 필수 의약품 확보부터 유통사업까지확장③신사업 투자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장 및 설비 증설과 함께 필수의약품을 중심으로 자가제품 생산 능력을 확충할 것이라는 점은 흥미로운 대목이다. 1750억원 중 500억원이 시설 투자로 사용될 예정인데 토토 카지노의 대표 생산공장인 예산 캠퍼스(제조소)의 확장이 점쳐진다.

토토 카지노 예산캠퍼스. 항암제 생산라인 등 다수의 생산라인이 추가되고 있지만 해당 공장의 특성상 그 외 시설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허리골격'(스파인)을 갖춘 설계구조를 차용했다.
토토 카지노 예산캠퍼스. 항암제 생산라인 등 다수의 생산라인이 추가되고 있지만 해당 공장의 특성상 그 외 시설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허리골격'(스파인)을 갖춘 설계구조를 차용했다.

예산 캠퍼스는국내 의약품 제조소 가운데 비교적 최신인 스파인 구조를 적용한 몇 안되는 곳으로 꼽힌다. 예산캠퍼스의 경우 중심이 되는 복도 구조를 따라 제품 생산 라인을 추가적으로 붙여 운영할 수 있는 스파인 구조체계를 갖추고 있다.

예산공장이 준공돼 가동을 개시할 때부터 생산 물량에 따라 추가 생산시설을 연결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었다.현재 카나브 생산시설을 시작으로 자사 생산품 중심으로의 포트폴리오를 연결하기에 유리한 구조여서투자 대비 효용성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여기에 항암제 '젬자'의 품목 인수를 시작으로 꾸준히 진행 중인 기본 파이프라인의 확보도토토 카지노이 밝힌 자금 활용법 중 하나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의약품 대량 위탁개발생산 즉 CDMO의 개념을 밝힌 것도 흥미롭다. 현재 예산캠퍼스의 유휴부지를 이용하는 방법은 가능하나 실제 해외 수준의 의약품 판매를 하기 위해서는 해외 거점의 필요성도 제시된다.

김정균 토토 카지노 대표가 공들여온 우주 관련 사업 이야기도나온다. 사실상 토토 카지노이 진행 중인 주요 사업 자체의 구조에 집중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은 김 대표가 토토 카지노바이오파마를 매각한 대금 전체를 토토 카지노에 재투자하는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토토 카지노은 올해 유진프라이빗에쿼티 및 산업은행 컨소시엄에 토토 카지노바이오파마 80%를 32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물론 토토 카지노은 아직 20%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김정균 대표 및 토토 카지노파트너스가 가진 지분 1.78%와 69.29%를 매각하면서, 토토 카지노바이오파마는 다른 회사로 새출발한 상황이다. 이를 통해 받은 인수대금 중 세금 등을 제외했을 때 거의 전부를 토토 카지노에 투자한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비상장사만 24개에 달할 만큼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는 있지만 백신사업으로 엑시트한 자금을 그대로 토토 카지노의 향후 운영자금으로 적극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제약 추진력 얻기 위한 '실탄'
창업주 3세는, 승계 추진력 얻었다

특히 이번 투자를 지켜봐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유상증자를 통해 김정균 대표가 사실상 토토 카지노의 지분 20% 이상을 확보하기 때문이다. 토토 카지노파트너스는 토토 카지노수앤수의 투자부문을 물적분할해 만든 컨설팅회사다. 현재는 금정프로젝트금융투자(지분율 40%)와 에이치피솔리드(50%) 두 개의 회사를 가지고 있다.

금정프로젝트금융투자는 옛 토토 카지노제약 공장 부지인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부지를 주상복합시설로 만드는 계획을 진행한 회사로 현재 AK플라자와 힐스테이트금정역이 자리잡고 있다. 에이치피솔리드는 정확한 내용이 공개돼 있지않다. 다만NICE기업정보 기준 부동산 임대업이라는 점, 설립일자가 금정역AK플라자가 열리기 1년 전인 2021년 8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개발 이후 임대수익 관련 사업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토토 카지노(옛 토토 카지노제약)의 군포공장 부지 위에 세워진 주상복합 아파트 및 쇼핑몰. 출처=AK플라자
토토 카지노(옛 토토 카지노제약)의 군포공장 부지 위에 세워진 주상복합 아파트 및 쇼핑몰. 출처=AK플라자

사실상 토토 카지노의 비주력 분야와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회사인 셈인데 지분구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3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는대표이사 및 특수관계자가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다. 특히 2015년 창립 당시 김정균 대표가 100%를 소유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변동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위에 있다. 사실상 이번 유상증자는 김정균 대표가 유상증자를 통해 토토 카지노의 지분을 추가 확보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경우 김 대표는 사실상 토토 카지노의 지분구조에서 지주회사인 토토 카지노홀딩스를 제외하면 개인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 이번 증자가 마무리되면 토토 카지노홀딩스의 지분은 37.1%에서 29.4%, 김은선 회장의 지분은 10.4%에서 8.2%로 축소된다. 반면 김정균 대표는 기존 1.2%의 지분율을 가지고 있지만사실상 김 대표의 개인 회사로 분류되는 토토 카지노파트너스의 지분 20.9%를 포함하면 상당수의 지분을 확보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토토 카지노바이오파마 매각이 토토 카지노그룹 내 메인인 토토 카지노의 지분 확보로, 이를 통해 김 대표가 마지막 승계를 마무리하는 증여의 관점에서 이번 유상증자를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특히 보도자료에 언급된 바와 같이 유상증자로 투자를 한 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중인 자사주를 대규모로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은 김 대표가 토토 카지노 지배구조에서 홀딩스를 제외한 정점에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미 사옥매각 대금이 있음에도 여기에 추가 자금을 확보한 것은 사업 목적도 있지만 자금 확보를 발판삼아 김 대표의 지배구조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추정도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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