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진 기자의 페리스코프(Peri·scope)
출시 때도, 후발제제 방어에도 꺼낸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방패'
1분기 이후 매출·수익성 확보 위한 '배수진' 분석도
동아에스티가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의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을 깎으며 제네릭 방어에 나섰다. 제네릭사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공격을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방패'로 막는 셈인데 업계는 시장에서 주블리아 리더십을 지키며 실적을 견인하려는배수진으로보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24일 자사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외용액'(성분명 에피나코나졸) 4ml의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을 25일부터 15% 인하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8mL 들이 제품의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을 17% 내린 이후 한 달만의 일이다.
이 날 보도자료에서 동아에스티 측이 전한 코멘트는 주목할 만하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고 바르는 전문의약품 손발톱무좀 치료제 중 유일하게 임상적 근거를 보유한 오리지널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가 제네릭 제품보다 더 낮은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으로 인하하며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경쟁력까지 갖췄다"며 "손발톱무좀 환자들이 부담 없이 주블리아를 사용하길 바란다"는 내용을 전했다.
주블리아는 비급여 품목으로 약국에 따라 실제 소비자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은 다르지만 4ml 기준 유통업계 직거래로 약국에 넘어가는 공급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은 3만원 후반대다.
동아에스티가 비급여품목의 공급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을 크게 내린 것은 일차원적으로제네릭과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이다.주블리아는 제네릭을 내려는제약사가 특허심판을 제기할 때부터 관심이높은 약이었다. 제품을 출시할 당시손발톱무좀은생소했지만6년이 지난2023년 회사 기준 약 2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제약사들은 제네릭출시를위해 2023년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제기해 청구심결을 받아제품 개발에 뛰어들었다. 여기에는 위수탁 분야 강자인 제뉴원사이언스와 피부과 등에서 두각을 보이던 동구바이오제약 등도 포함돼 있었다.
그리고 1년여 만에 대웅제약을 시작으로 시장에 제품들이 허가를 받았다. 대웅제약은 5월 시판후 조사가 끝나자 바로 진출을 시작했고 뒤이어 허가를 받은 제품 10품목도 7월부터 11월까지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으며 경쟁에 합류했다. 이렇게 등장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후발 제제의 우판권을 가지고 움직이는 회사의 주요 전략은 '더 싸게'제품을 시장에 넘기는 것이다.
실제<히트뉴스가 최근 주요 회사들의 공급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을 모았을 때 국내 중소제약A사는4ml 기준 오리지널보다 약 8% 낮은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에 출시를 결정했다. 또다른 제네릭 출시사인 B와 C사는 오리지널 대비 7% 이상 저렴한 금액을 들고 나왔다. 실제 약국 판매가가 다르기는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몇 천원 이상차이가 벌어지는 상황이 생겼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이 중요한 이유는 해당 품목이 처방 이환 가능성이 높다는 데 기인한다. 극단적인 사례이긴 하지만 항암제나 중추신경계(CNS) 분야의 약물은 의료진과 환자 모두 오리지널의 선호도가 높은 데다가 환자 스스로가 특정 약물에서 처방약을 전환하는 것을 원치 않는 경향이 크다는 게 영업 현장의 말이다.
반면 주블리아는손발톱무좀이 질병이긴 해도 항암제등에 비해처방 전환이 쉽고 '저렴한 약제' 라는 점에서환자의 변심 가능성이 높은 품목이다.더구나 의료기관의 코드 변동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그대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경쟁력'인 셈이다.
동아에스티가 제품을 15%나 인하하면 많은 수의 제네릭이 거꾸로오리지널보다 비싼 제제가 되기에 의료기관 입장에서도 오리지널이 더 저렴한 만큼 굳이 처방을 바꿀 명분이 생길 틈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물론 두 번째 전략인 영업대행조직의 판매수수료 지급 문제는 남아있다. 현재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의 후발 제제들은 최대 50% 이상판매 수수료가 영업사원들에게 돌아간다는 제약사 측의 공지가 돌고 있다. 그만큼 제네릭 제제의 영업에 힘이 실리긴 하겠지만 오는 10월 시행될 'CSO 신고제'(약사법 일부 개정안)의 시행 이후 업계 내 경쟁 심화 현상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시점이라면 동아가승부수를 띄워볼만했다는 분석이다.
상황이 다르지만,동아에스티가 주블리아로시장에 진입 당시 썼던 전략도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이었다. 당시 손발톱무좀 시장의주요 제품들은모두 일반의약품이었다. 경구용 항진균제 치료와 맞서일반의약품선호도가 높았다.
2018년 6월 기자간담회에서 동아에스티 주블리아 출시 1년만에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 6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1위였던 돌풍의 일반의약품 한국메나리니 '풀케어'매출이 193억원이었다는 점, 풀케어 대비 당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이 2배가량 높았던 점 등을 감안하면 전문의약품 주블리아는 초기부터 성공 조심을 나타냈었다.
주블리아의 매출에는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이 컸다. 동아에스티는 출시 당시 제품을 개발했던 미국 및 제품 개발사인 카겐이 있던 일본보다낮은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에 제품을 출시했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경쟁력이 낮으면서도 양호한임상 결과로시장에 안착한 것이다. 이로 인해 현재 주블리아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동일 적응증 사용 가능 제품군 내 시장점유율 59%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제네릭이 등장한 지금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을 한 번 더 내리면서 도전자 자리에서 방어전으로 태세를 전환한 셈이다.
이와 함께 볼 것은 동아에스티의 최근 실적이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에 대한 동아에스티의 공격적 행보와 관련해 업계는 회사 실적부진 속에서 블록버스터의 위상을유지하기 위한 사례로도보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올해 1분기 보고서 연결기준 매출은 155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471억원 대비 크게 앞섰지만 영업손실은 160억원, 당기순손실은 1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수치가 각각 40억원과 64억원을 기록하면 약 200억원, 210억원씩 떨어진 셈이다.
회사 측은 당시 영업비용 감소는 연구개발비 증가가 크다고 분석한 바 있다. 실제 분기보고서 내 '경상연구개발비’ 항목은 379억원으로 전년 209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문제는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성장세가 크지 않아 견인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실제 1분기 실적 잠정공시 당시 동아에스티에서는 전문의약품 분야의 성장이 1%가 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회사 내부에서는 의대정원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면서 대학병원 등의 진료 차질 등으로 인해 생각보다 타격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전문의약품을 메인으로 하는 동아에스티 입장에서는 연구비 지출 이후 수익성을 확보할 만한 어느 정도의 매출 상승이 필요하기에 현재 있는 품목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자리를 지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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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받아 구입했는데 75,000원입니다.
기사에서는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을 인하한 것으로 되어있는데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