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호 후보와 결선 투표에서 60.38% 지지 받아

김택우 신임 토토 카지노(오른쪽)
김택우 신임 회장(오른쪽)

제43대 대한의사협회장에 김택우 후보(61·경상의대·외과)가 당선됐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결선투표 개표 결과에서 김택우 후보가 60.38%(1만 7007표)로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결선 최종 투표율은 54.28%. 전체 전자투표 선거인단 5만 1895명 가운데 2만 816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김택우 후보는 39.62%(1만 1150표) 지지를 받은 주수호 후보를 따돌리고 의협회장 자리에 올랐다.

김택우 신임 회장은 지난해 2월 의협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김 신임 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현 사태를 제대로 해결해 달라는 회원의 간절함과 절박한 마음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의료대란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도 위급함이 나타나는 시기"라며 "특히 대한민국 국민 건강을 위해 현재 달려가고 있는 폭주 기관차의 기관사가 하차한 상태다. 나머지 폭주 기관차를 모든 사람들이 멈출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라고 언급했다.

김 신임 회장은" 현재 상황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다같이 노력해야 하는 만큼 빠르게 회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협을 전문가 단체로서 위상을 높이겠다고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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