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진 제품으로 영업이익 대폭 상회 예측
펙스클루, 나보타 연내 중국 시판허가 기대

증권가는 9일 대웅파라오 슬롯의 4분기 영업이익의 컨센서스 상회를 예측,연내 펙스클루·나보타의 중국 시판허가 기대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을 유지했다.
증권사가 예측한 대웅파라오 슬롯의 별도기준 4분기 매출은 △SK증권(매출액 3697억, 영업이익 348억) △DS증권(매출액 3248억, 영업이익 469억)이다. SK증권은 컨센서스 매출액에 부합, 컨센서스 영업이익 대비 11.7% 상회하는 호질적을 전망했다. DS증권도컨센서스 영입이익이 대폭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대웅파라오 슬롯의 호실적이 기대되는 이유로 고마진 제품인 펙스클루, 나보타, 우루사ETC의 고성장으로 인한 원가율 개선과 내부 판관비 효율화 전략에 따라 과거 4분기 집중된 비용 증가 폭이 최소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펙스클루의 중국 시판허가는 상반기에, 나보타 중국 시판허가는 연내이뤄질 것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나보타의 경우 중국 시판허가 후 현재 논의하고 있는 파트너사와의 기술수출 계약도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펙스클루, 나보타, 엔블로의 고성장으로 25년에도 외형성장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는 비영업 기업가치의 불확실성도 해소되는 시기로 저평가된 본업의 가치와중국 시장 진출의 주목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김민정 DS증권 연구원은 대웅파라오 슬롯을 '단기 실적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김 연구원은 "본업은 매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하고 있으며 올해 순이익 기준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11.1배로 타 전통파라오 슬롯사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다"며 "나보타와 펙스클루 등의 고마진 제품 비중이 높아지며 전사 매출총이익률(GPM) 개선이 시현될 것"이라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나보타 중국 승인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나 올해 승인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나보타 중국 승인 여부 발표 및 중국 파트너사 선정 시 실적 추가 향상이 가능하다고 봤다.
이어 "올해 상반기 내 나보타 신공장의 cGMP 신청을 완료할 예정으로 펙스클루는 파트너사 종근당의 견조한 판매를 기반으로 매출액 월 8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25년 중에는 월 100억원 이상 달성을 기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