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톤즈'에서 '부활'까지, 이태석 신부의 이어지는 삶의 이야기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에게 해준 것이 나에게 해준 것이다"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살레시오수도회 소속 사제가 돼 아프리카 수단을 임지로 택해 의료활동 및 구호활동을 펼친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를 맞아 '우리는 이태석입니다'가 출판됐다.
이태석 신부는 가난과 내전의 참화 속에서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톤즈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고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브라스밴드를 창단 단원으로 참여시키고 학비를 대주며 학업을 독려했다. 그 결과 이태석의 제자라 불리는 아이들은 예비 의사 40여 명, 저널리스트, 약사, 국영기업 공무원으로 성장했다.
이 책을 작성한 구수환 PD는 '울지마 톤즈'를 제작하며 만난 이태석 신부의 삶을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이는 과정, 이태석 신부의 뜻을 잇는 제자들과 이태석 재단의 활동을 담았다. 이태석재단은 '울지마 톤즈' 이후 제자들과 이태석재단의 활동을 담은 영화 '부활'(2020)을 만들었다.
구 PD는 이태석 신부의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에게 해준 것이 나에게 해준 것이다'라는 말을 빌려 "진학을 위한 스펙보다 진정한 봉사와 실천이 행복한 삶에 이르는 길"이라며 "'이태석'의 삶을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이고 우리를 행복한 삶으로 안내하겠다"고 독자들에게 전했다.
정민준 기자
themj@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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