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라이프캐피탈 포함 총 19곳 국내 기관투자자 CB 투자 참여
"올리고 생산설비 증설에 800억 투자…올리고 재료비·mRNA R&D에 200억"

바카라 게임 사이트이 전환사채(CB)를 발행해 1000억원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80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2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바카라 게임 사이트은 지난 2020년말 처음으로 CB를 발행해 1100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올해뿐만 아니라 3년여 전에발행한 CB 역시 제로 금리(0%)라는 점이다. 그만큼 투자자들이 바카라 게임 사이트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주가 상승에 베팅한 것으로 해석된다.
바카라 게임 사이트은 9일 1000억원 규모의 제2회차 CB에 대한 주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해당 CB 발행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해당 CB 투자자는 모두 기관투자자로 △중국계 라이프캐피탈(LYFE CAPITAL FUND IV (DRAGON), L.P.) △한국투자증권 △신한캐피탈 △린드먼혁신성장사모투자합자회사 △하이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KB증권 등 19곳이다. 해당 CB의 표면 및 만기 이자율은 모두 0%다.
제2회차 CB의 전환청구권 행사 기간은 CB 발행일로부터 1년 후인 오는 2024년 8월 9일에서 2028년 7월 9일까지다. 1주당 전환가액은 7만9648원이다. CB가 제로 금리여서 투자자들은 채권으로써의 실익이 없는 만큼 향후 바카라 게임 사이트의 주가 상승을 통해 수익을실현하는 시나리오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바카라 게임 사이트의 9일 종가는 전환가액보다 높은 8만2200원이다. 투자자들은 CB 전환청구권 행사가 가능한 1년 뒤에전환가액보다바카라 게임 사이트의 주가가 올라야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구조다. 다만 해당 CB에는 300억원 규모의 콜옵션(매도청구권)이 부여돼 있다.
회사 측은 이번에 조달한 1000억원 중 800억원을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생산설비 증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나머지 200억원은올리고 재료비 구입 및 mRNA 관련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바카라 게임 사이트은 지난 2020년 12월 1100억원 규모의 제1회차 CB를 발행한 바 있다. 해당 CB의 표면 및 만기 이자율은 모두 0%다. '아이비케이씨 제이앤 바이오신기술사업투자조합'과 '엔에이치 시너지아이비 바이오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 각각 625억원, 475억원 책임졌다. 당시에도 조달 자금의 대부분인 900억원을시설자금(올리고 설비 증설 및 mRNA 설비 증설)으로 활용한다고 밝혔었다.
제1회차 CB의 경우 전환청구권 행사가 2021년 12월 11일부터 가능해졌는데, 그해 말 150억원 규모에 대해서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 당시 CB 전환가액은 주당 9만8183원(최초 전환가액)이었는데, 현재는 시가 하락으로 인해 7만9218원으로 조정됐다. 전환청구권 행사가 이뤄진 2021년 12월 29일 바카라 게임 사이트의 종가는 14만27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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