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내년 예산 125조 5천억... 국회서 1655억 감액
보건복지부의 2025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총 지출 규모가 125조4909억 원으로 확정됐다.
복지부는 10일 국회 의결을 거쳐 2024년 예산인 117조445억 원 대비 8조4465억 원 증가한 125조 4909억원으로 내년 예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정부안은 125조6565억 원이었으나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총 1655억 원이 감액됐다.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 지원 및 수련 수당이 수련개시시점 고려한 지원기간 조정 등을 이유로 총 931억 원 감액됐고,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바우처 예산 집행수준을 감안해 75억 원줄었다.
정부가 팬데믹, 필수의료 위기 등 국가 보건 난제 해결을 위해 고비용ㆍ고난도이지만 파급 효과가 큰 임무중심형 R&D를 지원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예산도 69억원 깎였다.
또한 기초연금에서 500억 원, 아동발달지원계좌 21억 원, 국민연금공단 사옥신축‧매입 52억 원, 글로벌화장품 육성 7억 원이 줄었다.
복지부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2025년 회계연도 개시 직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 배정 및 집행계획 수립 등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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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hjlee@hitnews.co.kr
폭 넓은 취재력을 바탕으로 제약산업과 건강보험정책 사이 퍼즐찾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