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내성 관련 'AR-V7' 바이오마커 기반 전립선암 진단
싸이토젠(대표 전병희)은오는 10월 20일 개최되는유럽종양학회(ESMO)에서액체생검을 활용한 새로운 전립선암 진단법을 소개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싸이토젠은 ESMO에 참여해 전립선암 관련 바이오마커인 'AR-V7'을 기반으로 중합효소연쇄반응(PCR)을 활용한 새로운 진단 기술법을 발표한다. 회사 관계자는 "전립선암의 항암제 내성과 관련된 AR-V7을 순환종양세포(CTC)에서 확인이 가능하다"며 "이 새로운 진단기술은 PCR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면역형광염색법을 활용한 진단에 비해 높은 민감도(Sensitivity)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기술은 액체생검을 활용해 혈액 속 CTC를 분석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주는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반복적 검사가 요구되는 예후 모니터링 등에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기존 조직생검을 통한 진단은 전립선암 환자의 약 30%만 진단 가능하지만, 이번에 소개될 기술을 활용하면 약 80% 이상의 진단 성공률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조직생검의 대체뿐만 아니라 조직생검의 진단에 실패한 환자들에게도 기회가 제공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진단법을 국내외 제약사 대상의 분석 서비스 제공, 동반진단법 개발, 전립선암 환자 대상 예후 모니터링 기술 개발 등에 활용해 이번에 합류한 암 정복 프로젝트인 '캔서문샷(Cancer Moonshot)'을 통한 미국 시장 및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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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선 기자
jshwang@hi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