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바이오·의료 오픈콜라보서 '글로벌 전략적 온라인 슬롯' 소개
"지분 온라인 슬롯 활용해 콘테라파마 파이프라인 획득"

김지헌 온라인 슬롯 연구개발본부장(전무) / 사진=남대열 기자
김지헌 온라인 슬롯 연구개발본부장(전무) / 사진=남대열 기자

부광약품의 글로벌 전략적 온라인 슬롯(SI) 전략 및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사례 등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지헌 부광약품 연구개발본부장(전무)은 3일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2024 서울 바이오·의료 오픈콜라보' 행사에서 회사의 글로벌 전략적 온라인 슬롯를 주제로 발표했다. 현재 부광약품은 해외 현지 전문 연구진을 활용한 신약 개발 및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목적으로 한 전략적 온라인 슬롯에 나서고 있다.

김 전무는 "부광약품은 제약사인 만큼 자체 연구개발(R&D)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저희가 선택한 전략은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며 "회사는 전략적 온라인 슬롯뿐 아니라 해외 바이오텍에 대한 직접 온라인 슬롯 등 재무적 온라인 슬롯에도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광약품의 전략적 온라인 슬롯 모델은 미국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 온라인 슬롯 모델(반트 모델)과 유사하다"며 "반트(Vant) 모델은 고유의 매니지먼트 팀과 전문 연구진에 의해 운영되며, 로이반트는 온라인 슬롯 초반 최대주주(Majority shareholder)로서 각 회사의 R&D 활동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부광약품은 지난 2014년 덴마크 기업 콘테라파마를 34억원에 인수했으며, 콘테라파마는 2020년 352억원 규모의 시리즈B 온라인 슬롯를 유치했다. 김 전무는 "지분 온라인 슬롯를 활용해 콘테라파마의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획득했다"며 "다만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 후보물질 'JM-010'의 후기 임상 2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미충족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전무는 회사의 재무적 성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부광약품은 2019년 89억원을 온라인 슬롯해 1385억원을 회수했다"며 "회사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고, 국내 온라인 슬롯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한편 OCI는 2022년 부광약품을 인수했으며, 수익성이 높은 바이오 사업에 대한 활발한 온라인 슬롯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슬롯는 전략적 온라인 슬롯 또는 인수합병(M&A) 형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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