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바카라 토토 Vol.34 | 동아에스티의 뇌신경질환 포트폴리오 광폭행보
타나민부터 세노바메이트, 치매까지 뇌질환 포함 CNS 분야 이어지는 도전
고령화부터 신경정신질환 증가까지, 가능성 높지만 어렵기에 이어지는 걸음
이번주에도 어김없이 돌아온 <히트뉴스의 보도자료 분석 코너 '주간바카라 토토'입니다. 매주 주간바카라 토토 섹션을 쓰면서 느끼는 것은 이 기사를 쓰는 일에 참 익숙해졌다는 스스로의 생각일 겁니다. 토요일에 글을 작성하며 주간바카라 토토 섹션을 함께 쓸 일이 많아 두 개, 많은 경우 세 개의 기사를 작성하지만 이 기사를 쓰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섹션이 새로움을 주는 기사였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바로 이번 주 선정한 보도자료 들어갑니다.
바카라 토토(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바카라 토토는 2024년 1월 SK바이오팜과 세노바메이트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 바카라 토토는 SK바이오팜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 국내외 30개국 공급을 위한 완제의약품(DP) 생산 기술을 이전받아 세노바메이트 30개국 허가, 판매 및 완제의약품 생산을 담당한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로 뇌에 흥분성 신호를 전달하는 나트륨 채널을 차단해 신경세포의 흥분성 및 억제성 신호의 균형을 정상화한다. 다국가 임상으로 진행한 Pivotal(품목허가를 위한 임상) 임상 결과 세노바메이트를 투여받은 환자들은 발작 빈도 감소율 55%, 완전발작소실율 28%를 보이며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한∙중∙일 환자 대상 임상 3상에서도 발작 빈도 감소율과 완전발작소실율의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전신 발작 적응증 확대와 소아 및 청소년 대상의 투약 연령 확대를 위한 임상을 진행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뇌전증은 뇌신경세포가 과도하게 흥분되거나 억제되면신체의 일부나 전체가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고 경련성 발작을 보이거나 의식을 잃게 되는 질환이다. 뇌전증 환자의 약 30%가 기존 약물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뇌전증 환자들은 기존 약물로 발작 빈도 및 정도의 감소를 경험했으나 여전히 발작 증세가 완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카라 토토 관계자는 "바카라 토토는 글로벌 시장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은 세노바메이트의 신속한 허가 및 급여 등재를 위해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환자들이 하루빨리 세노바메이트의 혁신적인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팜은 2019년 11월 미국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식품의약국)로부터 세노바메이트 시판 허가를 받았다.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2020년 5월부터 ‘엑스코프리(XCOPRI)’라는 제품명으로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총 누적 처방 환자 수 14만명을 넘어섰다.
이미 많은 매체에서 다룬 바카라 토토의 세노바메이트 국내 품목허가 신청 소식입니다. 업계 분들이라면 어느 매체를 보셨든한 번은 접하셨을 테니 사실 자체를 담는 것은 큰 의미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조금 멀리서 바카라 토토의 행보를 하나둘씩 되짚어보면 하나의 흐름이 느껴집니다.두 번째 결정적 순간은 바로 유유바카라 토토과타나민 공동 판매입니다.
동아에스티는 유유바카라 토토과 2024년 3월 인지기능장애 개선제 '타나민'을 공동판매하기로 계약한 바 있습니다. 유유바카라 토토의 대표품목인데,급격히 매출 규모가 팽창한 '콜린알포세레이트' 이전부터 꾸준히 처방되었던 대표적 인지 기능개선제입니다. 특히 약국 영업을 맡는 유유바카라 토토과 달리 동아에스티가 병의원 영업만을 진행하기로 했다는 점은 자못 흥미롭습니다. 국내에서 동화약품 등과 더불어 가장 많은 직거래 약국을 보유한 동아바카라 토토이 아닌 병의원 영업(종합병원은 유유바카라 토토 공동)을 택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바카라 토토는 계약 이후 전국 9개 도시에서출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개원가 등에 제품을 널리 안착시키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물론 의약품 처방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처방액이 2024년 기준 127억원으로 소폭 상승한 데 그치긴 했지만 은행엽제제에서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통해 매출증가를 꿈꾸는 모습입니다.
같은 흐름의 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지난해 알츠하이머 국제학회에서 발표된 치매 치료 신약물질 'DA-7503'관련 소식입니다. 당시 회사 측은 알츠하이머병 및 타우병증 질환 동물 모델에서 DA-7503을 통한 기억 및 인지 기능 개선 효과,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병인인 대뇌 피질 및 해마 내 타우 응집과 인산화 억제, 뇌척수액 내 타우 감소 데이터를 공개하며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여기에 발표 이전인 2024년 5월부터는 성인 및 노인 72명을 대상으로 DA-7503의 임상 1상을 진행중이기도 합니다.
DA-7503은 알츠하이머병 및 타우병증 치료제로 개발중인 저분자 화합물 타우 응집 저해제로 분리되고 변형된 타우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올리고머 형성을 억제해 세포내 축적을 저해하는 기전을 가진,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타우단백질 제거' 신약 후보 물질입니다. 사실 국내 바카라 토토사 중 치매치료제를 개발하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이마저도 상당수는 바이오업체이고 합성의약품 위주로 성장한 바카라 토토사 중에서는 남은 몇 개 업체도 지지부진합니다. '진심으로 집중하는' 업체는 동아에스티밖에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겠냐는 반응마저 나옵니다.
세 이야기의 공통점은 바카라 토토의'머리 집중 공격'입니다. 뇌질환이 중심이 되는 신경계 의약품에 한 발 한 발 꾸준히 역량을 모으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바카라 토토는 2022년 파미르와 퇴행성 뇌질환 진단키트 공급을 시작으로 뇌질환 문제에 꽤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꼽힙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중추신경계 치료제 분야의 증가세가 큰 이유를 차지합니다. 시장조사기관 IMARC 기준 전세계 중추신경계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3년 1401억달러 수준으로 집계됐지만 10년뒤인 2032년에는 약. 391달러로 연평균 5.9%씩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신경질환과 정신질환 증가 문제는 물론 급격한 고령화 등 환경적 영향이 뇌와 신경을 피곤하게 만드는 사회라고 분석한 셈입니다.
바카라 토토의 전략도 이런 기반 위에서 움직입니다. 실제 바카라 토토 측은 고령화에서는 뇌질환 등의 발생률이 급증하며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 및영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 관련 분야는 신약 개발 과정은 물론 치료 지표선정등이 매우 어려운 데다가 비용적 문제가 크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이 실제로 개발을 지속하면서도 몰앗 힘을 쓰기 어려운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바카라 토토의 행보는 자사의 관련 라인업은 물론 신약 개발을 비롯한 전주기적 움직임을 꾸준히 구축하기 위한 행보로풀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