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슬롯협회, 제25호 정책보고서 발간
'제약슬롯 글로벌 중심 국가 도약 위한 과제' 제시

제약슬롯산업 육성의 컨트롤타워로 출범 예정인 '슬롯헬스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고 정책의 지향점을 선명하게 설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제약슬롯협회(회장 노연홍)는 27일 제25호 정책보고서(KPBMA Brief 25호)를 발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제25호 정책보고서의 주제는 '제약슬롯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과제'로 제약슬롯산업 육성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행 방안을 분야별로 제시했다.
이명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제약슬롯산업 도약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확립'이란 제목의 기고를 통해 "제약슬롯산업 육성의 컨트롤타워인 혁신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부처간 벽을 허물고 정책의 방향성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개발(R&D), 규제 및 건강보험, 산업화 주체간 유기적 연계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예컨대 임상 과정에서 보건복지부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다른 부처 지원 예산을 적절히 활용하도록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위원은 "연구개발 단계부터 인허가 가능성이 미리 고려되고 건강보험당국과 협의가 이뤄졌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성과가 창출될 것"이라며 "위원회에서는 핵심주체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슬롯헬스 관련 정부위원회들의 권한과 역량 한계가 개선사항으로 지목됐다. 그는 혁신위서 결정된 정책들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되고 이행될 수 있도록 예산 조정과 같은 권한이 제대로 부여돼야 한다고 봤다.
정부의 약제비와 약가 정책에 대한 제언도 나왔다. 한국제약슬롯협회 약가정책 TFT는 "과거처럼 제네릭 의약품 약가 인하를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정책의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하는 수용성 없는 약가 정책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성은 AI신약개발지원센터 선임연구원은 '인공지능 신약개발 가속화와 K-MELLODDY' 기고를 통해 "신약개발 생산성 저하가 심화되면서 신약개발 과정의 효율성 개선이 요구됐다"며 "이를 해소할 가장 적절한 방법은 자율화, 자동화, 의사결정 지원이 가능한 AI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내년부터 추진할 연합학습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K-MELLODDY)는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협업 생태계 구축 등의 발전모델을 구축해 AI 신약개발을 촉진하고 AI 신약개발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협회는 지난 10년간 정책보고서를 통해 제약슬롯산업을 둘러싼 중량감있는 정책 현안들을 두루 다뤄왔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R&D 생태계' 부문(신약개발 모달리티의 패러다임 변화, 한국제약슬롯산업 발전을 위한 미국 ARPA-H의 시사점) △산업혁신 파트(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과 글로벌 도약, 디지털 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와 확산 등) △제약주권(희귀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체계 구축, 국내 원료의약품 자급도 향상과 지속적 발전에 대한 제언 등) △이슈 진단(K-제약슬롯산업의 투자활성화 방안, 베트남을 글로벌 시장 진출 기지로 삼은 까닭) 등도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가 이번에 발간한 정책보고서는 협회 공식 홈페이지의 KPBMA 자료실에서 누구나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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