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카지노, 유한양행과 '비만·당뇨 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 개발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 계약으로 약물의 개발 단계별 효율 극대화
L/O 총 계약 규모 및 마일스톤 등 비공개… 글로벌 L/O 성사시 수익금 배분

(사진 왼쪽부터) 사설 카지노 전찬희 전무, 류충호 전무, 이마세 부사장, 김동훈 수석부사장, 김주희 대표, 유한양행 김열홍 사장, 이병만 부사장, 이영미 부사장, 오세웅 부사장, 장선우 상무, 윤태진 상무 / 사진=사설 카지노
(사진 왼쪽부터) 사설 카지노 전찬희 전무, 류충호 전무,이마세 부사장,김동훈 수석부사장, 김주희 대표, 유한양행 김열홍 사장, 이병만 부사장, 이영미 부사장, 오세웅 부사장, 장선우 상무,윤태진 상무 / 사진=사설 카지노

국내 바이오 벤처인 사설 카지노이 국내 대형 제약회사인 유한양행에비만ㆍ당뇨 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기술이전한다. 사설 카지노은 유한양행과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등 GLP-1 성분의 장기지속형 주사제형 공동 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히트뉴스는 지난 2일 사설 카지노이 한 국내 대형 제약사(연 매출 1조원 이상)와 당뇨 및 비만을 적응증으로 하는 세마글루타이드 1개월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21(개발코드명)'에 대한 기술이전(L/O)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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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당뇨 치료제 분야에서 상호 시너지 효과기대

사설 카지노 "글로벌 상업화에 성공해 제2의 '렉라자' 도전"

마이크로스피어 장기지속형 주사제 및 지질나노입자(LNP) 연구개발ㆍ제조 플랫폼 기업 사설 카지노(대표 김주희)은유한양행(대표 조욱제)과 비만ㆍ당뇨 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동개발 계약의 대상은 세마글루타이드 등 큰 시장성이 확인된 품목의 장기지속형 주사제다.

사설 카지노은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술인 'IVL-DrugFluidic'을 통해 다수의 차별화된 장기지속형 주사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유한양행은 뛰어난 마케팅 역량과 함께 임상개발 및 사업개발(BD)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글로벌 사업화 역량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비만ㆍ당뇨 치료제 분야에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사설 카지노은 축적된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제형최적화, 초기 개발 및 제품 생산을, 유한양행은 우수한 임상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후기 개발 및 상업화 역할을 각각 담당하며 제품 가치 극대화를 공동으로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사설 카지노은 세마글루타이드기반 1개월 비만 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21'의 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안정적인 제형 연구 결과를 국제학회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의 성분으로 1년 간 14.9%의 체중 감량 효과와 함께 심혈관 질환에서도 효능을 보인 바 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사설 카지노의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된 GLP-1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급성장 중인 비만 치료 시장에서 환자들의 다양한 요구와 필요에 부합하는 제품군"이라며 "비만 및 당뇨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제공 및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희 사설 카지노 대표는 "유한양행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지속적인 약물 복용이 필요한 비만 및 당뇨 치료 시장에서 장기지속형 주사제라는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한양행과 한 팀이 되어 약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상업화에 성공해 이번 프로젝트가 제2의 렉라자로 불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O 전체 규모와 구체적인 마일스톤 등 비공개

글로벌 L/O 성사시 사설 카지노과 유한양행 수익금 배분하기로

사설 카지노은 이번 상업화 계약을 통해 임상시험(1상) 승인 및 제품 허가를 위한 비임상시험을 수행한다. 유한양행은 임상1상 비용 부담 및 임상 3상 등 허가용 임상수행, 품목 허가, 상업화 등을 담당한다.

계약 조건을 살펴보면 계약금은 본 계약 체결일인 5일 이후 30일 이내에 사설 카지노이 수령한다. 라이선스 옵션의 경우 후보제형 선정일부터1상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일 이후 30일 이내에, 또 임상 1상시험보고서 수령 후 30일 이내에 수령한다. 정액기술료(마일스톤)는 각 개발 단계 도달 여부에 대한 양사 합의 후 30일 이내 수령하고, 경상기술료(로열티)는 매년 정산해 익년도 6월 30일까지 수령하기로 했다.

기타 계약 조건으로는 해외 라이선스 아웃(License out)시 라이선스 아웃 시점에 따라 일정 비율로 수익금을 두 회사가 분배한다. 동일 성분으로 후속 제품을 개발할 경우에도 별도의 계약금 및 마일스톤을 수령할 수 있다.

사설 카지노 측은 "상기 내용 관련 전체 계약금액 및 단계별 지급금액은 공시 유보로 기재하지 않았다"며 "유보 사유는 계약서상 비공개 조건에 따른 것으로, 유보 기한은 2034년 1월 4일까지 향후 10년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약 상대방이 옵션 기간 동안 라이선스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 경우, 해당 계약상 공동 개발에 관련된 모든 지식재산권은 사설 카지노에 귀속된다"며 "사설 카지노은 자유로이 제3자와 계약 제품 및 후속 제품에 대한 사업 논의를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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