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C-CAD' 연구 결과, 유럽심장학회서 핫라인 세션 선정돼 구두 발표
남기병 교수 "NOAC 단독요법, 허혈성 사건 위험 없이 출혈 감소 가능"
비타민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NOAC) '릭시아나(성분 에독사반)'단독요법이 관상동맥질환 동반 심방세동 바카라사이트 추천에서 항혈소판제와병용요법 대비 유해 임상 사건(ACE) 발생 위험을 개선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한국다이이찌산쿄(대표 김정태)는 안정형 관상동맥질환을 동반한 한국인 심방세동 바카라사이트 추천의 만성기 치료에서 에독사반 단독요법의 유의미한 임상적 혜택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결과는 한국다이이찌산쿄와 대웅제약계약 아래심장혈관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연구자 주도 임상 'EPIC-CAD(Edoxaban versus Edoxaban with AntiPlatelet Agent in Patients with Atrial Fibrillation and Chronic Stable Coronary Artery Disease)'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연구 결과는 지난 1일 개최된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4)에서 핫라인 세션(Hotline Session) 연구로 선정돼 구두 발표됐다. 이와 동시에 글로벌 의학 학술지인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에 수록됐다.
국내 18개 기관 1040명의 바카라사이트 추천를 대상으로 진행된 EPIC-CAD 연구 결과, 에독사반 단독요법은 안정형 관상동맥질환을 동반한 심방세동 바카라사이트 추천 대상 12개월 간의 장기 치료에서 순 유해 임상 사건(Net adverse clinical events·NACE) 발생률은 에독사반 단독요법군 6.8%, 항혈소판제를 병용하는 이중항혈전요법(Dual Antithrombotic Therapy)군 16.2%로 나타났다.
NACE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전신색전증, 긴급 혈관재개통술 및 주요 출혈 또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비주요 출혈의 복합 변수를 포함하는데, 에독사반 단독요법이 이중항혈전요법 대비 위험을 56% 낮췄다는 분석이다(HR 0.44, 95% CI : 0.30-0.65, P<0.001).
아울러 복합 평가변수를 개별적으로 분석한 이차 유효성 평가 결과, 양 군의 전반적 허혈성 사건 발생률은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에독사반 단독요법에서 출혈 위험이 더 낮은 경향을 보였다. 12개월 시점에서 주요 허혈성 사건(사망, 심근경색, 허혈성 뇌졸중 또는 전신색전증의 복합변수)의 발생률은 에독사반 단독요법군 1.6%, 이중항혈전요법군 1.8%였으나(HR 1.23, 95% CI : 0.48-3.10), 주요 출혈 또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비주요 출혈의 발생률은 에독사반 단독요법군이 4.7%로, 이중항혈전요법군 14.2% 대비 낮았다(HR 0.34,95% CI : 0.22-0.53).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여러 가지 항혈전 치료에 의해 증가되는 출혈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만성기 치료 전략에 대한 근거가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EPIC-CAD의 책임연구자인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남기병 교수는 "그 동안 안정형 관상동맥질환을 동반한 심방세동 바카라사이트 추천를 대상으로 항응고제 단독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한 연구들은, 항혈소판제와의 병용요법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하지 못했거나 비표준용량의 사용 등으로 인해 임상적 적용에 제한이 있었다"며 "이 연구는 이중항혈전요법 대비 NACE 감소에 대한 에독사반 단독요법의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함으로써, 관상동맥질환 동반 심방세동 바카라사이트 추천들의 만성기 관리에 있어 항응고제 단독요법을 통해 허혈성 사건 위험 없이 출혈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임상적 근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다이이찌산쿄 개발메디컬본부 총괄 황일형 상무는 "EPIC-CAD 연구는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관상동맥질환 동반 심방세동 바카라사이트 추천에서 릭시아나의 임상적 혜택을 확인하는 동시에,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임상 환경에도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는 결과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보다 다양한 바카라사이트 추천에서 최적의 항응고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국내 의료진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