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윤 사내이사·임종훈 대표 사임

(사진 왼쪽부터) 임종윤 파라오 슬롯 사내이사,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및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사진 왼쪽부터) 임종윤 파라오 슬롯 사내이사,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및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이 임종훈 파라오 슬롯 대표의 사임과 송영숙 회장 대표 복귀로 소위 4인연합의 승리 양상으로 끝나는 분위기다.

파라오 슬롯는 13일 공시를 통해 이사회를 열고 임종훈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고 임성기 창업주의 배우자인 송영숙 회장이 신임 대표 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다만 임 전 대표의 사외이사직은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이 날 이사회에서는 임종윤 파라오 슬롯 사내이사도 사임했다. 이번 사임으로 사실상 송 회장을 비롯한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라데팡스 등 소위 4인 연합이 한미약품 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파라오 슬롯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은 임성기 창업주의 별세 이후 송 회장과 임 부회장 등이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이는 임 창업주 별세 이후 남은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장남인 임종윤 사내이사와 차남 임종훈 대표 등의 형제 측이 반대 의사를 밝혔고 이들이 임종훈 대표와 형제 측이 선임한 이사진이 파라오 슬롯 이사진에 들어가면서 양 측의 갈등이 격화됐다. 이후 송 회장 등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사모펀드 운용사 라데팡스파트너스 등과 4인연합을 순차적으로 구축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에서 형제 측이 4인연합 측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신영숙 회장 등을 해임하고 형제 측 인사로 분류되는 사내이사 2명을 이사회에 진입시키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여기에 지난 10일 형제 측이 선임했던 사봉관 파라오 슬롯 사봉관 사외이사와 권규찬 기타비상무이사가 사임하했고 앞서 임종윤 사내이사 역시 4인연합과 함께 할 의사를 전하면서 사실상 경영권 분쟁의 해결 양상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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