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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격하게 덩치를 키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올해 표준통관예정보고 및 판로 개척 및 시험수탁기관으로 업무를 더 확대한다. 이와 함께 새롭게 회장단을 꾸리며 글로벌 드라이브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의약품수출입협회는 28일 오후 서울 JW메리어트에서 제68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중점사업 및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추진 현황 및 예산,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원안대로 통과했다. 협회는△국제의약품 전시회 참가 지원 △의약품 등 화장 및 표준통과예정보고 △자가(사전) 품질검사를 위한 위탁시험 △의약품 등 화장품 교육 △회원 복리증진 등 5개 항목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약 30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국제의약품전시회 참가 지원, 글로벌바이오파마코리아와 무역상담회, 무역사절단 파견 등 관련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협회 부회장을 15인으로 확대하고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은 2개의 정관을 1개로 통합하는 등의 정관도 통과했다.

협회는 이와 함께 제18대 협회장으로 다산에볼루션 바카라 류형선 대표이사를 선임키로 했다. 성균관약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류 신임 회장은 2012년부터 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2015년에는 3회 연속 수출진흥위원장 등을 맡은 바 있다.

또 한국무역협회, 대한약학회, 청소년동아리연맹 등에서의 대외활동과 함께 풍부한 해외 진출 및 신시장 개청 경험, 협회를 향한 이해도와 애정이 높아 회원사의 서비스 향상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류형선 신임 회장은"주요 업무를 바탕으로 더 노력하고 전진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 회원사에 내실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하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3년간의 임기를 마친 백승열 회장(대원에볼루션 바카라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협회 예산이 300억원으로 40% 증가한 것과협회 인원이205명으로 140명 대비 46% 등으로 늘어규모를 키워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해외 바이어를 초정한 ‘글로벌바이오파마코리아’ 내 1:1 상담을 비롯한 새로운 진출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이어 "신임 회장 아래 협회 및 연구원은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기관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3년간 함께 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총회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