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주사 등 원내 의약품 타격, 만성질환 영향 적을듯
떨어지는 원내처방 사인, 3분기부터 감소 시작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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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파업의 영향이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는 업계의 어두운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5대 슬롯사이트사 매출에 미치는 여파는크지 않을 것이고 예측했다.업계 관계자들은 그 이유로 △제품군이 다양해 타격이 상대적으로 적은 점 △원내의약품보다 원외 비중이 더 큰 점 △원외에서도 급성질환이 아닌 주로 만성질환 약물을 다루는 점 등을 꼽았다.

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5대 슬롯사이트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거나 비슷한 추세를 기록할 것으로 제시됐다.

구체적으로 각각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보면 △유한양행 5268억원(6.3% 증가) 260억원 (4.8% 감소) △GC녹십자 4551억원(5.1% 증가) 222억원(6.1% 감소) △한미약품 3869억원(12.9% 증가) 496억원(49.6% 증가) △종근당 3836억원(3.2% 감소) 303억원(32.6% 감소) △대웅슬롯사이트 3499억원(8.52% 증가) 339억원(15.3% 감소)의 수치다.

이 중 의료 파업의 영향을 받은 곳은 유한양행으로 확인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주로 종합병원에서 사용되는 메로페넴 성분 항생제인 '유한메로펜주'의 슬롯사이트이 줄었다"며 "종합병원에서만 처방되는 약들의 슬롯사이트은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내에서 1차 치료제로 승인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슬롯사이트이 2분기부터 본격화되고 있으며 이외 다른 제품군들의 호조로 인해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향후 실적 성장에 대한 가능성이 남아 있어 앞으로 의정 갈등이 더 장기화 되더라도 악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보고서를 통해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8월 중 FDA에서 신약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될 경우 유한양행이 받을 예상 마일스톤은 각각 약 450억원, 250억원으로 2024년 예상 영업이익은 1천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는 등 아직까지는 선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외 4곳은 의정 갈등과 큰 연관이 없었다. 먼저 GC녹십자의 경우 남반구향 독감백신과 헌터라제 등이 슬롯사이트을 견인했다. 향후 실적 반등 확률도 크다. 녹십자는 그동안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직접판매를 위한 판관비 지출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었지만 최근 미국 첫 출하가 시작되며 이달부터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서다.

만성질환 의약품을 내세운 한미약품은 컨센서스 기준 슬롯사이트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한미약품의 주력 제품인 로수젯(고지혈증치료제)과 아모잘탄(고혈압 치료제)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처방 성장세를 보였다. 의료 파업의 영향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제한적으로 바라봤다.

종근당의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감소했지만 이는 HK이노엔과 협업했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판매계약이 만료돼서다. 그러나 2분기부터 같은 P-CAB 제제인 대웅슬롯사이트의 '펙수클루' 공동판매와 지난 2월 종근당의 딜라트렌과 셀트리온슬롯사이트의 간장용제 '고덱스캡슐' 맞트레이드판매를 시작했다. 따라서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2분기부터 펙수클루, 고덱스 등의 신규 품목을 통해 케이캡의 공백을 빠르게 최소화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대웅슬롯사이트 또한 종근당과 펙수클루 공동판매 효과를 보기 시작할 전망이다. 대웅슬롯사이트 관계자는 "펙수클루와 당뇨병약 엔블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세 가지가 계속 성장하고 있어 2분기 실적도 증가해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는 대웅슬롯사이트도 의정 갈등으로 인해 일부 품목이 매출 둔화를 보였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관계자는 "만성질환 관련 약들이 많아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의정 갈등이 상위 슬롯사이트사에게 가져온 여파는 크지 않았지만 업계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실제로 한국아이큐비아가 약국조제내역 조사 자료인 KNDA를 바탕으로 전공의 이탈이 원외의약품 시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보면 지난 3월 전공의 사직 영향이 큰 상급종합병원 약국 조제 내역은 전년 대비 13.3%의 건수 하락을 기록했다. 약물 신규 조제 또한 21.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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