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MO ASIA 2024 주요 임상 리뷰 [2]
'아시아' 슬롯사이트 2025년 하위분석 결과 총망라
세계 3대 종양 분야 학술대회로 꼽히는 유럽종양학회의 아시아 연례학술대회 (ESMO ASIA)가 이달 초 싱가포르 선텍시티(Suntec City)에서 열렸다. 50여년의 역사를 가진 ESMO는 약 176개국 4만명의 종양 전문가가 속해 있는 글로벌 학회로, 매년 전 세계의 임상의, 연구원, 슬롯사이트 2025년단체, 의료업계 관계자 등 다양한 종사자들이 참석한다. 그 중에서도 아시아 지역 학회인 ESMO ASIA는 글로벌 3상 임상 주요 데이터들이 소개될 뿐만 아니라, 아시안 대상 하위그룹 분석이 공개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올해 학회에서는 항암 분야 1268개 프레젠테이션, 709개의 연구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학술대회가 마무리된지20여일이 지났지만 임상현장에 도움되는 의미있는 주요 연구결과를 <히트뉴스가질환별로 정리했다.

② 유방암
키스칼리, 아시아 조기 유방암 슬롯사이트 2025년서 침습·전이 개선 혜택 확인
노바티스의 CDK4/6 억제제 ‘키스칼리(성분 리보시클립)’와 내분비슬롯사이트 2025년 병용슬롯사이트 2025년이 호르몬수용체 양성(HR+), HER2 음성(HER2-) 조기 유방암 아시아 환자서 질환 침습 및 원격 전이 개선에 추가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ESMO ASIA 2024에서는 키스칼리+내분비슬롯사이트 2025년 병용슬롯사이트 2025년과 내분비슬롯사이트 2025년 단독슬롯사이트 2025년을 비교한 3상 임상 ‘NATALEE’ 연구의 아시아 하위그룹 분석 데이터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재발 위험이 있는 2~3기HR+/HER2- 환자 5101명이 참여한 3상 임상이다. 환자들은 키스칼리와 내분비슬롯사이트 2025년 투여군 2549명과 내분비슬롯사이트 2025년 단독슬롯사이트 2025년군 2552명으로 무작위 배정됐으며, 3년 동안 치료받았다. 연구의 일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침습적 무질병생존기간(iDFS)였다.
이번 아시아 하위그룹 분석은 아시아 환자 675명(키스칼리 병용 341명/내분비슬롯사이트 2025년 단독 334명, 중앙 추적 관찰 기간 38.8개월)과 비아시아 환자 4161명(키스칼리 병용 2070명/내분비슬롯사이트 2025년 단독 2091명, 중앙 추적 관찰 기간 44.2개월)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아시아 키스칼리 병용군 및 내분비슬롯사이트 2025년 단독군의 3년 IDFS 비율은 각91.7%, 87.5%로 분석됐다. 이는 종양 침습 및 질병 발생의 위험을 약 37% 낮춘 것인데(HR 0.63, 95% CI : 0.40-1.01), 비아시아군 27%(HR 0.73, 95% CI : 0.61-0.87)보다 더 개선된 결과다.
이는 지난 9월 ESMO에서 발표된 전체 환자군 데이터를 상회하는 수치다. 당시 44.2개월의 중앙 추적 관찰기간 시점, 3년의 치료를 모두 마친 ITT(치료의도 환자)군의 4년 iDFS는 키스칼리군이 88.5%,내분비슬롯사이트 2025년 단독군은 83.6%로 나타났다.
이는 키스칼리 병용슬롯사이트 2025년이 내분비슬롯사이트 2025년 대비 침습성 질병 또는 사망 발생의 위험을 28.5% 낮춘 결과다(HR=0.715, 95% CI : 0.609-0.840, p<0.0001).
또, 3년 원격 무질병생존율(DDFS)은 아시아 키스칼리 병용군이 91%로, 단독군 88.6% 대비 종양 전이 및 질병 발생 위험을 33% 낮췄다(HR 0.67, 95% CI : 0.41-1.08). 마찬가지로 비아시아군(27%) 보다더 위험 감소를 보였다(HR 0.73, 95% CI : 0.60-0.87).
아울러 슬롯사이트 2025년의 삶의 질을 나타내는 척도에서는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유럽 암 연구 및 치료기구의 핵심 삶의질 설문지(EORTC QLQ-C30)’(아시아 HR 1.00/비아시아 HR 0.98)과 글로벌 건강 상태(Global health status) (아시아 HR 1.04/비아시아 HR 1.04)의 10% 이상 악화되기 까지의 시간(TTD) 중앙값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NATALEE 연구는 일라이 릴리의 CDK4/6 억제제 ‘버제니오(성분 아베마시클립)’의 주요 3상 연구인 ‘MonarhE’ 연구 대비 3기 HR+/HER2- 유방암 슬롯사이트 2025년 및 림프절 음성 슬롯사이트 2025년를 포함하고 있다. 향후 키스칼리가 버제니오의 치료 공백을 개선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③ 요로상피암
키트루다+파드셉,
아시아 분석서도 화학슬롯사이트 2025년 대비 사망 위험 감소 확인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1차 치료제로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와 ADC ‘파드셉(성분 엔포투맙베도틴)’ 병용슬롯사이트 2025년을 연구한 3상 임상시험 ‘EV-302/KEYNOTE-A39’의 아시아 환자군 하위분석에서 사망 위험 감소 혜택이 확인됐다.
이번 ESMO ASIA 2024에서는 EV302/KEYNOTE-A39 연구 전체 886명의 환자(키트루다+파드셉군 442명, 항암화학슬롯사이트 2025년군 444명) 중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지역 176명의 아시아 환자(키트루다+파드셉군 94명, 항암화학슬롯사이트 2025년군 82명)를 대상으로 한 하위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연구 결과, 글로벌 전체 슬롯사이트 2025년군 대비 아시아인에서 1차 유효성평가변수인 독립중앙맹검평가(BICR)에 의한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생존기간(OS)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군에서 파드셉 병용슬롯사이트 2025년의 PFS는 아직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으며(95% CI : 14.5-NE), 항암화학슬롯사이트 2025년은 6.3개월(95% CI : 4.1-8.1)로 나타났다. 이는 파드셉 병용슬롯사이트 2025년이 항암화학슬롯사이트 2025년 대비 질병 진행 및 사망위험을 70%만큼 감소시킨 결과로, 전체 파드셉 병용슬롯사이트 2025년 환자군이 항암화학슬롯사이트 2025년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위험을 55% 감소시킨 결과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HR 0.45, 95% CI : 0.38-0.54, p<0.001).
OS 중앙값은 아시아 파드셉 병용슬롯사이트 2025년군에서 16.8개월(95% CI : 14.8-18.2), 항암화학슬롯사이트 2025년군에서 14.9개월(95% CI : 12.8-16.8)로, 사망 위험을 66% 감소시켰다. 이는 전체 환자군에서 사망위험을 약53% 감소시킨 것에 비해(HR 0.47, 95% CI : 0.38-0.58, p<0.001) 추가로 13% 가량의 위험 감소를 보인 것이다.
객관적반응률(ORR)과 안전성 프로파일 측면에서도 추가 개선을 확인했다. 아시아 파드셉 병용슬롯사이트 2025년군에서의 ORR은 72.2%, 항암화학슬롯사이트 2025년군은 35.0%로 나타나며 2배 이상의 개선을 보였다. 글로벌환자군에서는 67.7% 대 44.4% 였던 것을 미뤄보면 그 차이는 더 벌어졌다.
3등급 이상의 치료 관련 이상반응(TRAE)은 파드셉 병용슬롯사이트 2025년에서 64.9%, 항암화학슬롯사이트 2025년에서 68.4%로 확인돼, 이상반응은 전반적으로 관리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최근 병용슬롯사이트 2025년에 대한 급여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드셉 병용슬롯사이트 2025년의 경우 고가의 항암제가 한 데 묶여 타 슬롯사이트 2025년 대비 환자의 약제비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실제 임상 현장 사용의 어려움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번 아시아 하위분석 결과가 이들 슬롯사이트 2025년의 급여 심사를 뒷받침하는 추가 근거로 작용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APAC 요로상피암 환자, 백금화학 치료 후 67% 바벤시오 유지슬롯사이트 2025년 사용슬롯사이트 2025년으로 치료받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환자 중 약 67%의 환자가 바벤시오(성분 아벨루맙) 1차 유지슬롯사이트 2025년을 받았다는 실사용데이터(RWD) 분석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1차 유지슬롯사이트 2025년 치료 옵션으로 바벤시오가 치료 지속성을 제공하고 있고, 2차 치료까지 이어지는 환자 비율도 많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는 근거로 작용할 것을 전망된다.
이번 ESMO ASIA에서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조정민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한국,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APAC 지역에서 국소 진행성 또는 요로상피세포암 1차 보조슬롯사이트 2025년 치료에 사용되는 바벤시오의 전향적 실사용 연구 ‘SPADE’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바벤시오 1차 유지슬롯사이트 2025년 치료 시 나타나는 환자의 특성, 치료 패턴, 환자자기평가결과(PRO)를 다뤘다. 대상에는 4기 요로상피세포암 환자 91명이 포함(데이터 컷오프 2024년 4월 4일)됐으며, 1차 백금기반 항암슬롯사이트 2025년 이후 2주마다 아벨루맙을 투여받았다(추적 조사 기간 12개월).
연구 결과, 91명의 백금기반 항암화학슬롯사이트 2025년을 1차 치료로 받은 환자 중 61명(67.0%)은 바벤시오 유지슬롯사이트 2025년 진행 중이었고, 1명은 아직 후속 치료를 받지 않았으며, 29명(질병 진행 22명, 부작용 1명,기타 이유 6명)은 바벤시오 치료 중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벤시오로 치료받은 슬롯사이트 2025년 중 1명은 질병 진행으로 사망했고, 치료를 중단한 29명 중 27명(72.0%)은 2차 치료로 파클리탁셀(7명), 파드셉(6명, 성분 엔포투맙베도틴) 등을 사용했다.
조정민 교수는 이번 연구가 APAC 지역에서 최초로 아멜루맙의 1차 보조슬롯사이트 2025년 치료로서의 실사용 경향을 파악한 연구라는 점, 국내 환자가 82.5%(75명)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바벤시오의 주요 허가 임상인 ‘JAVELIN Bladder 100’ 3상 연구는 전체 생존기간 혜택을 입증한 바 있다. 이 연구에서 38개월 이상 장기 추적 시점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은 29.7개월(95%CI :25.2-34.0)로, 1차 치료 이후 최적의 지지슬롯사이트 2025년(BSC)만 진행한 대조군의 OS 중앙값인 20.5개월(95%CI, 19.0-23.5)보다 9개월 이상 연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