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IND 승인 이후 98명 환자 대상 진행
프로젠(대표이사 김종균)은 차세대 비만·당뇨 치료제 'PG-102'의 임상 1상 반복투여 시험(파트 C)에서 마지막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PG-102의 임상 1상 시험은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됐으며, 이번 파트 C는 비만 환자 34명을 2개 코호트로 나눠진행됐다.
회사에 따르면, PG-102의 임상 1상은 지난 2023년 8월 IND 승인을 받은 후 9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최종 결과는 올해 1분기 내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건강인을 대상으로 한 단회 및 반복투여 시험(파트 A, 파트 B)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으며, 지난 11월에는 비만 환자 대상 파트 C의 첫 번째 코호트에서 4주간 최대 8.7%의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젠은 작년 말 국내 임상 2상 시험을 시작해, 제2형 당뇨와 비만 환자 12주 투여를 통해 PG-102의 효능과 안전성을 심도있게 평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종균 프로젠 대표는 "임상 1상 투약 완료와 임상 2상의 신속한 진행은 프로젠의 임상시험 역량과 PG-102에 대한 환자와 연구진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올 상반기 중 우수한 약효와 시장 차별성을 입증해 하반기에는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 도전을 목표로 임상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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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예슬 기자
ysshim@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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