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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와 뉴캔서큐어바이오(대표 김수열)가 공동 개발한 항암제 'KN510713'의 슬롯 사이트1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국립암센터는 우상명, 최원영 교수팀이 단독으로 진행한 슬롯 사이트1상이 지난달 14일 최종 완료됐으며, 이어 췌장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슬롯 사이트2상 신청서가식약처에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항암제 KN510713은 국립암센터 연구소에서 16년 넘게 연구해 온 암 특이적 대사를 타깃으로 한 신약으로,희귀·난치성 고형암 치료를 위한 치료제 개발을 1차 목표로 추진됐다.

이번 슬롯 사이트시험은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발견한 '킴 효과(Kim Effect)'를 기반으로 한다. 킴 효과는 빠른 성장으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암세포가 에너지 조달을 지방산산화에 의존하기 때문에, 지방 연소를 차단하는 것이 암 치료에 슬롯 사이트적 이점이 있을 수 있음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KN510713은 이를 적용해암세포의 지방산산화대사를 억제하는 기전을 활용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암세포의 에너지 공급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슬롯 사이트2상 시험에서는 췌장암 1차 치료제와 KN510713을 병용할 예정이다. 또한 동일 기전으로지방산산화를 억제하는 KN510과 KN713 두가지 약물을 병용하는 전략을 적용한 결과, 슬롯 사이트1상 시험에서 유효 약용량에서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 약물의 혼합 병용에 의한 독성 및 부작용 우려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