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매출 1조203억, 영업익 2054억 '흑자'
"개발 회사에서 제품 판매 회사로 거듭나"
슬롯사이트 업(대표 고한승)는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발표를 통해창립 이후 12년 만에 지난해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작년연간 기준 매출은 1조203억원, 영업이익은 2054억원으로 이는 지난 2019년 흑자 전환 이후 4년 만에 이룬 성과다. 또 작년에 1회성 마일스톤(연구개발 수수료)이감소했음에도 불구,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을 증대시키며 개발사에서 제품 판매사로 변모했다.
"창립 12년 만에 7개 제품 판매 허가… 매출 빠르게 증가"
슬롯사이트 업는 2012년 창립 후 2016년에 첫번째 제품 허가를 획득했다.창립 후 12년간 자가면역ㆍ종양ㆍ안과ㆍ혈액학 분야에서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같은 슬롯사이트 업의 성과에는창립 후 12년 동안 대표직을 맡아온고한승 대표의 리더십이 주효했다는 회사 안팎의 지배적인 평가다.고한승 대표는기본ㆍ원칙 중심의 업무 방식, 데이터ㆍ프로세스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 등의 기업 문화를 조성해 온 바 있다.
고 대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슬롯사이트 업는 지난 2019년 영업이익 1228억원을 거두며창립 8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으며, 같은해 매출액은 7659억원이었다. 이후 매출액은 △2020년 7774억원 △2021년 8470억원 △2022년 9463억원△2023년1조203억원을 기록하는 등 슬롯사이트 업는 매년 성장세를 이어갔다.
"후속 슬롯사이트 업시밀러 파이프라인 3종 기대
해당 오리지널의약품 연간 매출 규모 30조 수준"
슬롯사이트 업는 지난 19일 혈액학 분야의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인 '에피스클리(EPISCLIㆍ성분 에쿨리주맙 Eculizumab)'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허가를 받으며, 다양한 치료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후속 파이프라인 3종인 △아일리아(EYELAㆍ성분 아플리버셉트 Aflibercept)바이오시밀러 'SB15(개발코드명)'△프롤리아(PROLIAㆍ성분 데노수맙 Denosumab)바이오시밀러 'SB16'△스텔라라(STELARAㆍ성분 우스테키누맙 Ustekinumab) 바이오시밀러'SB17'도 임상 3상이 완료돼제품 파이프라인이 확장될 전망이다.
아일리아의연간 매출액은약 12조원에 달하며, 프롤리아와 스텔라라의연간 매출액은 각각약 5조원ㆍ13조원수준이다. 슬롯사이트 업의 후속 파이프라인 3종에 대한오리지널의약품의 연간 매출 규모는 총 30조원에 달한다.
슬롯사이트 업 관계자는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등의 제품으로 수천억원 규모의매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앞으로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래 유망 기술 탐색·오픈 이노베이션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슬롯사이트 업는고도화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 플랫폼과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현재 항체약물접합체(ADC)ㆍ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바이오 기술에 대한 기초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바이오기업 인투셀과ADC후보물질 검증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삼성물산 및 삼성슬롯사이트 업로직스와 함께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국내외 유망 슬롯사이트 업 벤처에 대한 투자에 참여하는 등다양한 분야에서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