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청약서 2654.20 대 1 경쟁률 기록
공모가 대비 120% 상승 출발
액체생검 기반 암 정밀의료 기업인 아이엠비디엑스(대표 김태유ㆍ문성태)가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역대 슬롯 머신 규칙 기업 기업공개(IPO) 중 가장 높은 기관투자자 및 일반투자자의 관심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역대 최다 참여건수인 2171건을 기록해 1만3000원에 공모가가 결정됐으며, 일반청약에서는 2654.20대 1의 청약 경쟁률과 10조7000억원의 청약증거금을 기록했다.
이같은 흥행에 힘입어 아이엠비디엑스는 상장 첫날 공모가(1만3000원)보다 120% 오른 2만8550원에 이날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11시 13분 기준 3만5750원(공모가 대비 175% 상승)에거래되고 있다.
아이엠비디엑스 공동 창업자이자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교수인 김태유 대표는 "설립 5년 만에 기술성 평가를 거쳐 코스닥 상장까지 이뤄낸 임직원 여러분과 파트너사 및 고객사 모두에감사를 전한다"며 "이제는 증권시장에 공개된 기업으로서 지속 성장을 통해 회사를 믿고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기업가치로 보답하겠다"고 상장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8년 설립한 아이엠비디엑스는 국내 최초로 암 정밀의료 및 조기진단 플랫폼을 임상 적용에 성공한 기업이다. 5년 만에 국내 유일하게 암 치료의 전주기에 특화된 액체생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국내 시장을 선점했다. 특히 '알파리퀴드' 제품의 경우 대만 시장 점유율(M/S) 2위 달성은 물론, 글로벌 빅파마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아이엠비디엑스 제품 포트폴리오는 △진행성 암의 정밀진단 및 치료를 위한 프로파일링 제품인 '알파리퀴드 100'과 '알파리퀴드 HRR' △암 수술 후 미세잔존암을 탐지해 재발을 모니터링하는 '캔서디텍트' △정상인까지 시장을 확장한 조기 암 진단 스크리닝 제품 '캔서파인드'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