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온라인

바카라 온라인은 4일 2024년 연결기준 잠정 매출 1조49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2162억원, 당기순이익 143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5억원, 219억원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14.5% 수준이다. 다만 올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516억원,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8억원, 396억원 감소했다.

바카라 온라인 관계자는 이와 관련 "작년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MSD로부터 유입된 마일스톤에 따른 기저 효과와 독감 유행 지연, 의정 갈등 장기화 등 통제 불가능한 요인들에 영향을 받았다"면서도 "회사는 견고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실적이 지난해 기준 7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 기록을 세우는 등 원외처방 부문에서만 전년 대비 7.1%의 성장률을 보인 데 그 첫 요소가 있다고 봤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제인 '로수젯’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성장한 2103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으며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 제품군도 같은 기간 1467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작년 한해 동안 매출 100억원 이상인 블록버스터 제품은 20종에 달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바카라 온라인은 작년 한해 누적 매출 3856억원과 영업이익 822억원, 순이익 742억원을 달성했다. 북경한미는 2022년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해 성장 중이나 다만 작년 4분기에는 중국 내 호흡기 질환 유행 지연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기저 효과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판매가 주춤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지난해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얻은 수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R&D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경쟁력 높은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 연구개발에 2098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는 매출의 14.0% 수준이다.

R&D에서는 작년 한해 동안 다수의 글로벌 학회에서 항암과 비만대사, 희귀질환 분야 혁신신약들의 연구 결과 39건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R&D 성과들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내년 하반기 출시 목표인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롯한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 내 과제들의 임상 및 비임상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부터 바카라 온라인 신약들의 유의미한 진전이 기대된다는 것이 바카라 온라인의 설명이다.

박재현 바카라 온라인 대표이사는 "올해는 조속한 경영 안정화를 추진해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혁신과 도약을 실현하겠다"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R&D 중심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힘차게 전진하고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높여 주주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