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 CHECK | 바이오 투자 시장 ㉙
투자흐름·규모 섹터 호황+선두업체 부침에 종합적 영향
'소비자 니즈·규제' 반영한 비대면 의료 생존 전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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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국내 비상장 헬스파라오 슬롯 투자 시장은2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모이며 뜨거운 투자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웨어러블과 헬스 애플리케이션(앱), 그리고 인공지능(AI)으로 요약되는 '디지털 헬스파라오 슬롯' 섹터에만 1000억원 넘는 투자금이 들어왔다.

각 업체들이 펀딩(Fundingㆍ자금 조달) 국면에서 다양한 사업 특색과 생존 전략을 내세운 점도 눈길을 끈다. 헬스파라오 슬롯 조달 시장에서 대기업들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다. 앞서 상장한 경쟁업체의 침체가 비상장 시장에 반사효과를 가져다준 특수 사례도 포착됐다.

17일 히트뉴스가 자체 집계 및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 11월(주금 납입일 기준) 총 15곳의 헬스파라오 슬롯 및 의료기기 업체가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다. 작년 11월 이렇다 할 딜클로징(Deal closingㆍ자금 조달 완료) 소식이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반등세다. 2022년 11월은 월별 기준 국내 바이오텍(신약 개발ㆍ헬스파라오 슬롯 업체 포함)의 조달 성과가 전무했던 유일한 시기였기도 했다.

올해 11월 이들 15개 업체로 유입된 자금 총액은 1871억원에 달했다. 일부 섹터 구분이 모호하거나 중복되는 업체를 제외하고도 2000억원에 육박하는 수치다. 각 업체들이 다양한 사업 색채를 띠고 자금 파라오 슬롯을 완료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 기간 헬스파라오 슬롯의 업체의 조달 총액은 바이오의약품을 포함한 신약 개발업체들의 조달 성과를 넘어섰다. 지난 8월부터 4달연속 헬스파라오 슬롯 섹터의 자금 조달 규모가 신약 개발 업체의 그것보다 우위에 섰다. 4달 연속 헬스파라오 슬롯 섹터가 신약 개발 업체보다 조달 규모에서앞선 것은집계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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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 톱픽(Top-pickㆍ최선호주) 원투펀치를 모두 헬스파라오 슬롯 업체가 싹쓸이(롯데헬스파라오 슬롯와 임프리메드가 각각 300억원)한 것도 주목할 사안이다. 이 역시도 지난 8월부터 이어진 흐름이다.

헬스파라오 슬롯 업체들의 조달 성과를 키워드에 따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웨어러블(Wearable) 영역에서 가장 많은 자금을 모았다. 이어 피트니스&헬스앱(Fitness&Health App, 300억원), 인공지능(AI, 300억원), 비대면 의료(Remote Monitoring, 270억원), 펫파라오 슬롯(Petcare, 200억원), 영상 의료 서비스(AI Imaging), 위탁임상(CRO, 150억원) 순이었다.

총 5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예고한 롯데헬스파라오 슬롯가 지난달 300억원의 1차 출자를 마무리하며 조달 톱픽을 차지했다. 지난해4월 롯데지주가 7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후 약 1년 반 만의 추가 자금 조달이다. 롯데헬스파라오 슬롯는 지난 9월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을 선보인 후 적극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는 모습이다.

롯데지주 이사회 결정에 따라 증자 규모가 다소 변동될 여지는 있는데, 1차 주금 납입까지는계획대로 진행했다. 파라오 슬롯 자금은 운영자금과 더불어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와 벤처 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임프리메드 역시 300억원을 모으며 롯데헬스파라오 슬롯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실리콘밸리 소재의 AI 기반 생명공학 스타트업에 소프트뱅크벤처스를 비롯해 한리버파트너스(HRZ), KDB실리콘밸리, 이그나이트이노베이션펀드, 삼양화학그룹, 뮤렉스파트너스, 벽산,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등 국내외 기업 및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렸다. SK텔레콤도 40억원을 투자하면서 임프리메드의 성장에 베팅했다.

임프리메드는 암 환자의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최적의 항암 치료제를 추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반려동물을 중심으로 데이터셋(Data set)을 쌓은 것으로 보인다. 향후 파라오 슬롯 자금을 바탕으로 반려동물과 암 환자를 대상으로 정밀의료 및 CRO서비스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파라오 슬롯메디는 시리즈 B 라운드로 260억원을 조달했다. 편의성을 극대화한 패치형 인슐린 펌프로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상장사인 이오플로우가 메드트로닉과의 빅딜을 매듭지지 못한 게 오히려 후발주자를 향한 투자심리를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파라오 슬롯메디의 창업주는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와 함께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사업을 구상하다가 수년 전 홀로 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자금을 조달한 비대면 의료업체들은 기존 의약품 배송 등에 한정하던 사업모델을 다양하게 확장하며 생존 전략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시리즈 B 라운드에서 170억원을 조달한 파라오 슬롯닥은 '돌봄파라오 슬롯'를 통해 폭넓은 B2C 시장을 타깃한다.

이밖에 룰루메딕은 시드(seed) 투자로 50억원을 파라오 슬롯했다. 시드 규모로 놓고 보면 작지 않은 규모다. 비대면 진료 섹터에서 사업다각화에 나서면서 해외 중심 서비스를 진행하는 점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를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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