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이어 추가 20여개국 순차 등록 예정"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계열사 뉴메코(대표 주희석)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NEWLUX)'가 페루 의약품관리국(DIGEMID)으로부터 신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중남미 시장의 주요 국가 중 하나인 페루는 인구 고령화로 항노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SNS) 확산으로 청년층의 미용 시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톡신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회사는 2016년부터 페루 시장에 진출해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뉴럭스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뉴메코는대량 공급이 가능한 메디톡스 3공장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뉴럭스의 해외 국가별 등록 절차를 추진 중이다. 뉴럭스는 현재 페루 외 20여개국에서 등록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 순차적 허가가 예상됨에 따라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이 메디톡스의 설명이다.
주희석 대표는 "이번 허가를 기점으로 뉴럭스의 해외 등록 국가는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매출 성장을 이끄는 기폭제이자 글로벌 시장을 향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럭스는 높은 해외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대량 생산과 안정적 공급,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차세대 톡신 제제"라며 "빠른 시일 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톡신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럭스는 제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을 배제해동물성 항원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는 제제다. 회사는 그 밖에 유효 신경독소 단백질의 변성 최소화, 그로 인한 시술 후 부작용 감소 등을 콘셉트로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