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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시장에서 여전히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며 강자로 자리 잡고 있지만, 점차 감소하는 매출을 보이던 화이자(Pfizer)의 '입랜스(IBRANCEㆍpalbociclib)'가 새로운 적응증 확대로 방어에 나섰다. 지난 2015년, 첫 CDK4/6 억제제로 승인받으며 유방암 치료제 시장에 화려하게 등장했던 입랜스가 이번에는 경쟁 약물들이 차지하지 못한 틈새 시장 겨냥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는 HR+/우리카지노추천2+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임상 3상에서 입랜스와 항 우리카지노추천2 요법 및 내분비 요법(ET)을 병용했을 때 무진행 생존 기간(PFS)을 유의미하게 개선했다고 12일(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회사는 해당 데이터를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에서 구두발표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PATINA' 연구 결과, 입랜스-항 우리카지노추천2-내분비 요법(ET) 병용 요법이 중앙값 무진행 생존 기간(mPFS)을 기존 치료 요법 대비 15개월 이상 연장시켰다고 설명했다. 다만회사는 전체생존율(OS) 데이터는 아직 미성숙(immature)하다고 밝혔다. 안전성과 내약성 측면은기존 약물의 임상에서 관찰된 것과 일치했다.

이번 연구는 이전에 유도 화학요법(induction chemot우리카지노추천apy treatment)을 받은 HR+/우리카지노추천2+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대상으로 진행됐으며,연구 참가자들은 입랜스-항 우리카지노추천2 요법-ET 요법과 병용하는 군 또는 항 우리카지노추천2 요법과 ET 요법만 사용하는 군으로 무작위 배정됐다. 연구의 주요 평가 지표는 PFS이며, OS은 2차 평가 지표로 설정됐다. HR+/우리카지노추천2+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발병 사례의 약 10%를 차지한다.

입랜스는 뒤이어 승인된 CDK4/6 억제 경쟁 약물들과 HR+, 우리카지노추천2-유방암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 속 매출에 타격을 입고 있다. 2022년부터 서서히 하락한 매출은 올해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반면 경쟁 약물인 노바티스(Novartis)의 '키스칼리(KISQALIㆍribociclib)'와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버제니오(Verzenioㆍabemaciclib)'의 매출은 증가하고 있다. 키스칼리는 3분기 매출에서 전년 대비 4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버제니오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화이자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릴리는 버제니오의 HR+/우리카지노추천2+ 유방암 적응증 확대를 위한 움직임을보인 바 있지만, 현재 키스칼리와 버제니오는 HR+/우리카지노추천2+ 유방암에 대해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이자는 먼저 긍정적인 임상 3상 결과를 알리며,적응증 확대를 통해 입랜스의 매출 감소를 극복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입랜스의 주요 성분인 팔보시클립의 고형 제형 항암제 사용 특허(등록번호 US10723730B2)가 2034년까지 유효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화이자는 이 기간 동안 적응증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매출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을 가져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최근 SABCS에서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HR+/우리카지노추천2-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서 CDK4/6 억제제와 내분비 요법을 병용한 1차 치료 옵션으로 입랜스, 키스칼리, 버제니오 간의 전반적인 OS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플랫아이언 헬스(Flatiron Health)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미국 내 약 65만명 이상의 유방암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대규모 실사용(real-world) 연구였다¹. 이번 소식들이 세 약물 간 매출 경쟁 구도에 어떠한 변화를 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