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플리트지노믹스 등 일부 중국 슬롯 사이트기업과 거래 금지하는 법안
"예산지속결의안 포함 안 돼…입법 절차 험난한 여정 예상"
미국이 중국 슬롯 사이트 기업을 제재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된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의 연내 통과가 불발됐다.
19일 한국슬롯 사이트협회와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Politico) 등에 따르면 미국 의회가 추진하던 생물보안법안이 국방수권법안(NDAA)에 이어 예산지속결의안(Continuing resolution)에도 포함되지 않아 연내 통과가 불가능해졌다.
생물보안법은 일부 중국 슬롯 사이트 기업과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으로, 미국 행정기관이△BGI와 자회사인 컴플리트 지노믹스(Complete Genomics)·MGI△우시앱텍(WuXi AppTec) △CDMO 기업 우시슬롯 사이트로직스(Wuxi Biologics) 등 5개 중국 기업과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원회가 생물보안법을 찬성 306표, 반대 81표로 통과시켰던 만큼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졌지만, 짐 맥거번(Jim mcGovern) 하원의원과 랜드 폴(Rand Paul) 상원의원 등 일부 주요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법안에 규제 대상으로 지명된 중국의 우시앱택, 우시슬롯 사이트로직스, 컴플리트지노믹스 등 기업들이 생물보안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로비 활동을 벌여 법안 통과를 저지했다는 게 슬롯 사이트 업계의 중론이다.
이로써 올해 중국 기업들은 생물보안법안 통과를 방어했으며, 내년 연장전에 돌입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법안이 내년에 다시 입법 절차를 거치더라도, 규제 대상 기업에 대한 지정 및 해제 절차 등 논란이 됐던 조항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법안을 반대했던 랜드 폴 상원의원이 상원의 상임위원회(국토안보위원회) 위원장으로 신규 임명돼 입법 절차에 험난한 여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시슬롯 사이트로직스는 지난주 생물보안법 영향으로 중단했던 미국매사추세츠주 우스터시 소재 3억달러 규모의 슬롯 사이트의약품 생산공장 건설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