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슬롯사이트텍 투자 상반기 결산|

상반기 2156억 중 항암투자 1006억, 아이디언스 250억으로 톱픽
안과질환치료제는 알토스슬롯사이트 힘입어 275억 유치로 새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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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신약개발 슬롯사이트 섹터에서 그래도 믿을 구석은 '항암신약'이었다. 2024년 상반기 전체 조달액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위상이 줄어든 K혁신신약 슬롯사이트텍의 체면을 살렸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을 앞세워 떠올랐던 중추신경계(CNS) 질환 개발사들의 조달 성과가 부진한 사이 '안과질환'이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다.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의 상업화 전초기지로 국내 슬롯사이트텍 시리즈 A 역사를 바꾼 알토스슬롯사이트로직스의 약진에 힘입었다.

14일 히트뉴스의 집계 및 분석에 따르면 국내 비상장 슬롯사이트·헬스케어 기업 111곳 가운데 35곳이 슬롯사이트테크놀로지에 기반해 신약개발에 나선 슬롯사이트텍이었다. 이 가운데 적응증을 확립한 슬롯사이트텍은 총 33곳이었다. 이들로 향한 자금 총액은 2156억원이다.

이들 기업은 기타 영역을 제외하면 총 13개의 적응증 키워드를 앞세워 투자를 유치해냈다. 초기 단계로 적응증을 확립하지 못했거나 스크리닝 및 분석 서비스 등의 사업을 앞세운 곳(3곳ㆍ100억원)들도 있다. 이들을 합치면 올해 상반기 신약개발(슬롯사이트테크놀로지 및 라이프사이언스) 슬롯사이트텍의 조달 총액은 2256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헬스케어를 포함한 비상장 슬롯사이트텍 섹터로 유입된 자금(8501억원)의 4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신약개발 테마가 2020년대 초까지 슬롯사이트텍 조달 시장에서 줄곧 최상위를 차지하던 것과 대조되는 결과다.

국내 비상장 신약개발 슬롯사이트텍 현황을 다시 '적응증별'로 살펴보면 항암신약 개발사 13곳이 총 1006억원의 자금을 모아 조달액이 가장 컸다. 동아쏘시오그룹 일동제약그룹이 PARP 억제제 베나다파립을 개발하는 아이디언스를 두고 연대하며 250억원의 자금이 움직였다. 올해 상반기 신약개발 톱픽(Top-pickㆍ최선호주)이다.

시리즈 A에서 오랜만에 준척급 성과를 만들어낸 다안슬롯사이트테라퓨틱스가 아이디언스의 뒤를 이었다. T세포 수용체를 타깃하는 모달리티와 다중항체기술로 폐암을 너머 고형암 치료제 개발을 선언하며 복수의 투자자를 유치했다. 아이디언스와 동일한 모달리티인 PARP 억제 기전의 항암신약을 전면에 세운 아벨로스테라퓨틱스도 170억원의 시리즈 B를 마무리했다.

알토스슬롯사이트로직스는 작년 말부터 이어진 시리즈 B 투자를 6개월만인 올해 5월 클로징하면서 245억원을 모았다. 조달 규모만 놓고 보면 톱픽인 아이디언스와 5억원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시리즈 A에서 국내 비상장 슬롯사이트텍 역사상 가장 많은 자금(605억원)을 모은 슬롯사이트벤처다. 코스닥 대장주인 알테오젠의 슬롯사이트시밀러 개발 성과를 전 세계로 퍼뜨리는 역할을 맡는다.

알토스슬롯사이트의 성과 덕에 안과질환 치료제 개발사의 조달 성과는 항암신약에 이어 2위(275억원)를 차지했다. 오랫동안 항암신약과 중추신경계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들이 조달 1ㆍ2위를 놓고 경쟁하던 구도가 깨지고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다.

중추신경계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가운데선 아리슬롯사이트가 110억원을 모으며 분전했다. 그러나 125억원의 프리IPO(Pre-IPOㆍ상장 전 지분 투자)를 마친 아스트로젠의 성과가 2023년으로 이연됐고 이들을 제외하면 그다지 주목할만한 내역이 없었다.

중추신경계질환 개발사들이 적잖은 기간 기술성평가 국면에서 난항을 겪는 것도 조달 부진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3상을 진행하는 아리슬롯사이트 역시 기술성평가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평가를 받은 전례가 있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를 만드는 아스트로젠은 최근 기술성평가에서 고배를 마셨다. 전반적으로 부진한 사업 성과가 이어지며 안과질환 치료제 개발사에 2위 자리를 내준 배경이다.

이밖에 자가면역질환(103억원), 피부질환(102억원), 심혈관계질환(100억원) 등의 치료제 개발 기업들이 100억원 안팎의 조달 성과를 신고하며 중하위권을 형성했다. 대부분 한두 곳의 기업들이 낸 것으로 R&D를 위한 충분한 마중물을 확보했다고 보기 어려운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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