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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HLB)제약이 국내 유일한 좌약 해열제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에 공감하며재슬롯사이트 업 가능성이 높아졌다.

에이치엘비제약은 한미약품에게좌약 해열제 복합써스펜좌약의 수탁슬롯사이트 업비용을 올려달라고요구했다.

업계에 따르면 기존의 약 5.5배의 비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며한미약품은채산성을 이유로 슬롯사이트 업중단을 고려중이다.

좌약이라는 특성상 정제와달리 슬롯사이트 업라인을 별도로 가동해야하는 만큼 슬롯사이트 업량은 적어도 기본적인 슬롯사이트 업비용은 적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한미약품은 "국내에서 좌약제제는 에이치엘비제약 한 곳에서만 제조할 수 있어 새로운 제조소를 찾기가 어렵다"면서 "직접 제조를 한다해도 설비 등의 문제로 GMP인증이 필요해 공급의 공백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해열작용을 위한 좌약제제는 현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시럽제형이나 정제에 비해 매출이 높은 품목은 아니지만 약물복용이 어려운 유소아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옵션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한미약품의 복합써스펜좌약은 최근 5년간 꾸준히 매출이 하향했지만 최근에는 다시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요성도 재조명되고 있다.

식약처가 공개한 슬롯사이트 업실적을 보면 2019년 2억 243만원에서 1년만인 2020년에 기존대비 절반수준인 9971만원으로 슬롯사이트 업량이 줄어들었다.

2023년에는 4616만원을 기록하면서 한 차례 더 슬롯사이트 업이 줄어들었지만 올해는 1분기 매출만 4715만원으로 수요가 조금씩 늘고 있는 중이다.

최근식약처가나서서 한미약품과 에이치엘비제약, 양측의 입장을 수렴하며 의견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치엘비제약은히트뉴스를 통해 국내 유일 좌약 해열제의재슬롯사이트 업을 위해 식약처와 한미약품, 양측과 다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복합써스펜좌약은 그동안 마이너스 50%의 수익률로 납품을 진행하면서 회사도 고민이 많았던 품목"이라면서 "한미약품측과 단가인상을 논의하던 과정에서 실무진들간 일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당 품목이 영유아들이 주로 투약한다는 점을 감안해 한미약품과 논의를 진행해 원만하게 타협점을 찾고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