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메이저사이트제제 ‘복합써스펜메이저사이트’ 위탁생산 어려워져 철수 위기

메이저사이트

생산단가 문제로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메이저사이트 해열제, 복합써스펜메이저사이트(사진)이 단종되지 않고 계속 생산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한미약품은 수익성이 개선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오는 8월 23일부터 써스펜메이저사이트의 공급중단을 예고했다.

경구용 어린이 해열진통제가주류를 이루던 시장에서 1973년 창업한 한미약품이1979년 제형을 달리해 내놓은써스펜 메이저사이트은 R&D 한미약품의 상징적 제품이다. 회사는 이해 에코론, 토리잘, 써스펜메이저사이트을주력제품으로 선정해 대중 광고를 시작했었다.

복합써스펜메이저사이트은 아세트아미노펜과 DL-메티오닌의 복합제로 국내에서는 해열·진통·소염제 중 유일하게 메이저사이트 제형으로 허가된 일반의약품이다.

매출은 높지않았지만 그동안 기도가 붓거나 약물을 잘 복용하지 못하는 소아 환자에게 1세부터 투약이 가능해 유용하게 사용됐던 품목이다.

한미약품의 레거시 브랜드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채산성 부족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품목철수 논의가 나오고 있는 상황.

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에서 메이저사이트제제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에이치엘비제약이 유일하지만 최근 생산단가가 5.5배 인상되면서 생산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약국에서 판매가도 4배가량 상승할 수 있어 난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생산을 하더라도 설비 구매 및 GMP 인증 등으로 단기간에 공급이 재개되기는 사실 어려울 것"이라면서 "복합써스펜메이저사이트 생산 중단에 대한 국민적 안타까움과 메이저사이트 해열제로서 유일한 의약품임을 감안할 때, 생산업체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때문에 최근에 신설된 의약품관리지원팀(팀장 권혁승)에서도 써스펜메이저사이트의 공급중단 이후 향후 환자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들을 조사하는 한편, 생산재개를 위해 의견을 수렴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한미약품의 공급 중단 보고 이후 대체할 수 있는 의약품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전문가 자문 절차를 밟았다"며 "대한약사회, 소아청소년학회, 가정의학회 등 의약계로부터 입장을 전달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품목은 해열제 중 유일한 메이저사이트으로, 식약처에서는 생산재개를 위해 한미약품과도 논의를 진행하는 중"이라면서 "한미약품에서도 에이치엘비제약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다만 일반의약품으로 약가가 설정되지 않은 복합써스펜메이저사이트의 생산재개 여부는 다른 전문의약품의 품절사례와 같이 약가인상으로는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쉽지 않은 조율과정이 될 전망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처방 의약품은 식약처가 약가 인상을 건의할 수 있지만 비급여 일반의약품은 약가와는 관련이 없다"면서 "제약사가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조치가 필요하다면, 이를 식약처와 복지부가 함께 민관협의체에서 논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써스펜메이저사이트의 공급 중단 문제와 관련해서는 복지부에 공급 중단 이유 등을 전달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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