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비상장 해시 게임 바카라헬스 투자 종합 |
14개 기업 857억 확보...100억 이상 조달기업 5곳 나와
메디웨일 158억원...뇌질환 주력 HLB·아리해시 게임 바카라 등 관심
9월 한 달 동안 국내 비상장 해시 게임 바카라·헬스케어 기업이 약 860억원의 투자금을 모았다. 시리즈B에서 158억원을 확보한 메디웨일이 톱픽(Top-pick·최선호주)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월별 조달 규모가 1000억원을 밑돌았으나 100억원 이상을 조달한 해시 게임 바카라텍 5곳이 나온 점은 주목된다.
히트뉴스가 자체 집계 및 분석한 결과, 29일 기준 국내 비상장 해시 게임 바카라·헬스케어 기업 14곳이 9월 한 달 간 857억원으로자금 조달을 마쳐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월 1000억원대조달흐름을 끊었다. 이는 투자사들이 투자 검토와 자금 집행을 결정할 때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9월과 10월은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 감소등으로 투자 규모가 줄어드는 경향성을 보인다.
해시 게임 바카라텍의 자금 조달은 벤처캐피탈(VC) 등 각 투자사의투자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월말에 집중적으로 집행된다. 9월 영업 종료일(30일)이 하루 남은 점을 고려하면, 막판 조달 스퍼트 영향으로 9월 조달금액이 증가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9월 톱픽은 시리즈B에서 158억원을 모은 메디웨일이 차지했다. 메디웨일은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질환 발생을 예측하고 진단하는 메디테크 기업으로, 망막 촬영을 통해 심혈관 질환을 진단하는 의료기기 '닥터눈'을 공급하며 사업화에 나섰다. 작년 말 미래에셋증권과 주관계약을 맺고 기업공개(IPO)를 통한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이밖에이을해시 게임 바카라사이언스(151억원, 시리즈A), 온코소프트(110억원, 시리즈B)가 100억원 이상 자금을 확보했다. 지피씨알도M&A 이후 자금조달 등을 통해 100억원을 확보했다.알지노믹스는 120억원 규모의 프리IPO를 진행 중인 가운데, 감독당국의 정정요구를 받으며 전체 주금 납입 완료 시기를 다음달로 미뤘다. 현재까지 납입된 자금 규모는 약 70억원이다.
최근 비상장 시장에서 중추신경계(CNS)를 포함한 뇌질환 치료제 및 진단기기 개발 영역이 주목을 받고 있다.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HLB해시 게임 바카라코드는 모회사로부터 65억원을 수혈했다. 경도인지장애를 타깃하는 디지털 치료제 및 진단기기 개발 기업인 이모코그 역시 시리즈A로 50억원을 모았다.
비상장 해시 게임 바카라 중 치매치료제를 개발하는 아리해시 게임 바카라가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을 타진한 게 뇌질환 개발기업 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아리해시 게임 바카라는 코스닥 상장사 소룩스와 흡수합병을 통해 주식시장 입성을 노린다. 아리해시 게임 바카라는 올해 초 11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중국 제약사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 기술수출을 위한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그간 기술성평가에선 아쉬운 성적을 받았지만 확실한 사업 성과를 토대로 상장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