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한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 개최…심평원과 조인트 심포지엄 진행
윤신교 교수 "의견서 정성껏 써도, 심의 결과에 따른 이유는 확인 불가"
홍민희 교수 "병기, 병리학적 진단 등 슬롯사이트 볼트카지노메이저 적용 애매한 그레이존 존재"
항암 신약의 슬롯사이트 볼트카지노메이저기준을 설정함에 있어 해당 질환 의료 전문가의 의견이 존중되고, 그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며, 선별슬롯사이트 볼트카지노메이저 등 방식을 통해 접근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폐암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대한폐암학회는 7일개최된 '대한폐암학회 국제 학술대회(KALC)'프로그램의하나로, 폐암 환자 슬롯사이트 볼트카지노메이저 환경 개선을 위해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과 함께 조인트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윤신교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현재 심평원에서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에서 논의되는 내용에 대한 전문가 의견서를 요청하는데, 규정상 그 자격은 해당 약제의 임상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이어야 한정돼 있다. 하지만, 폐암 분야에서 글로벌 임상연구에 참여하지 않는 약제 전문가는 없다"며 "심평원에서 어떤 점을 우려하는 지 알지만, 행정의 유연성을 보여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고, 과학기술에 근거한 심사기준을 설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전문가 의견서를 아무리 길게 정성을 다해 제출한다고 해도, 심의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만 공개될 뿐, 어떤 이유로 슬롯사이트 볼트카지노메이저기준 설정에 실패한 지는 공개가 되지 않고 있다”며 “이런 부분을 국민들과 의료 전문가들이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인지, 굉장히 답답함을 느끼고있다"고 덧붙였다.
윤 교수에 따르면, 미국 FDA와 유럽 EMA는 특정 약제의 슬롯사이트 볼트카지노메이저심사가 완료됐을 때 통과 여부를 떠나 그 이유를 상세히 공개하고 있다. 각 국의 보험 방식이 상이하므로 우리나라와 동등하게 대응할 수는 없지만, 보험당국의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약제, 영역에 무관하게 투명한 평가 기준 관리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선별 슬롯사이트 볼트카지노메이저를 통한 환자 부담 5%를 고집할 것이 아니라, 환자 상태에 따른 선별 슬롯사이트 볼트카지노메이저 등 방식을 환영한다면 더 다양한 약제를 환자에게 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교수는 "우리나라는 약가가 참조되고 있는 A8 국가 중에서도 폐암 관련 항암제의 등재율이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정부가 해야 할 것은, 현재 우리나라의 보험 재정이 선진국에 비해 부족하고, 보험 재정을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도록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며 "슬롯사이트 볼트카지노메이저가 적용되는 고가의 약제는 우리 종양내과 전문의들이 100% 역할을 수행해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의 역할을 존중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폐암 항암제 분야에서 슬롯사이트 볼트카지노메이저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그레이 존(Gray zone)이 존재해 최신 치료 트렌드가 슬롯사이트 볼트카지노메이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평가원과의 소통 채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공유됐다.
홍민희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폐암 항암제 분야에서 과거에 비해 슬롯사이트 볼트카지노메이저가 되는 약제들이 늘어났음에도 병기, 병리학적 진단 등 구체적인 부분이 애매하거나 그레이 존이 존재한다"며 "현재의 슬롯사이트 볼트카지노메이저 적용 기준은 빠르게 진화하는 폐암 치료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 슬롯사이트 볼트카지노메이저 기준이 보다 구체화되지 않는다면, 일부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위해,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함께 슬롯사이트 볼트카지노메이저 정책의 유연한 적용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의료 전문가와 평가원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국희 심평원 약제관리실장은슬롯사이트 볼트카지노메이저 절차의 투명성과 그레이 존의 발생으로 의료계가 겪고 있는 문제에 공감하면서, 이를 보완하기 존재위한 내부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김국희 실장은 "초기 슬롯사이트 볼트카지노메이저 기준이 설정된 뒤 임상 근거들이 어느 정도 이상 축적되면 그에 맞춰 기준도 변화돼야 하는데, 이를 받아들이는데 있어 탄력적이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며 "최근 암질심을 통과하지 못한 약제는 해당 제약사에 문서로 통보하고 있다. 앞으로 경제성평가를 포함한 슬롯사이트 볼트카지노메이저 기준 심사 전반의 내용을 더 구체적으로 담아 전달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