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음성유방암·위암 등 17개 적응증 상정 대기
한국MSD, 지난 10월 재정분담안 보완 제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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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가'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기준 확대를 위한재정분담안을 제출하고, 다음 달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기준 확대가5년만에 이뤄진 바 있어 이번에는 기간이 얼마나 소요될지 주목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한국MSD는 지난 10월 위암을 포함한 17개 적응증의 재정분담안 보완 자료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6월 삼중음성유방암, 두경부암, 식도암 등 13개 적응증의 보험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기준 확대를 신청했다. 이후 작년말과 지난 2월에 걸쳐 MSI-H 담도암, 위암 등 4개 적응증의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를 추가로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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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총 17개 적응증의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적용·확대가신청됐지만지난 4월 15개 적응증의 재논의 판정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암질심 상정이 지연되고 있다. 허가와 동시에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신청한 위암 적응증은 1차 검토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내달 18일로 예정된 암질심을 통과하지 못하면, 키트루다의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신청 건은 햇수로 3년을 넘긴다. 여기에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신청된 적응증이 많아 새롭게 허가받은 적응증의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신청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지면서 회사 측의 부담감이 커졌다.

회사는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적용된 최신 치료제가 없는 위암, 삼중음성 유방암, 두경부암 등의 환자들을 위해 신속한 검토와 암질심 상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지난 10월 재정분담안 보완자료를 제출했다. 아울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의원(더불어민주당)도 올해 국정감사 서면질의에서 키트루다 등 면역항암제의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국MSD 관계자는 "다수 암종에서 적응증을 보유한 면역항암제의 특수성을 고려해 많은 환자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며, 암질심 통과 후 필요한 제도적 측면의 논의도 협력할 준비가 됐다"며 "어떻게든 올해 암질심에 상정되는 게 목표다. 키트루다의 접근성 향상으로, 국내 암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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