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PDL-1 항체, 전이성 및 국소 진행성 진피부 편평 세포 암 치료제로 승인
GC셀 파트너 체크포인트 테라퓨틱스(Checkpoint Therapeutics)의 '유놀록사이티(UNLOXCYTㆍcosibelimab)'가 여러 번의 도전 끝에 드디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체크포인트는 GC셀과 지난 7월,유놀릭사이티의 성분 '코시벨리맙'과 GC셀의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Immunecell-LC)'와병용 투여연구를 위한 공동 연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체크포인트는 유놀록사이티가 전이성 및 국소 진행성 진피부 편평 세포 암(cSCC)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고 13일(미국 현지시각) 발표했다. 약물은 해당 암 환자들 중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로 치유가 불가능한 경우에 사용될 수 있다.
유놀록사이티는PD-1이 아닌 PD-L1에 결합한다. 유놀록사이티는PD-L1이 항암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효과를 해제하여,기존 치료제들과 차별화된 기전을 가진다. 또 약물은 항체 의존성 세포 독성(ADCC)을 유도하는 특징이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cSCC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흔한 피부암으로, 매년 약 180만명이 진단 받는다. 이 암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만성 자외선 노출과 면역 억제 상태 등이 있으며, 대부분 국소적으로 발생해 수술적 절제가 가능하다. 그러나 매년 약 4만명은 진행성 질환으로 발전하며, 약 1만5000명이 이 질병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에밀리 루이즈 박사는 "UNLOXCYT는 진행성 cSCC에 대해 FDA 승인 받은 PD-L1 차단 항체 중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객관적 반응률과 지속적인 반응을 보여준 최초의 치료제"라며 "두 가지 작용 기전과 탁월한 안전성 프로필을 바탕으로 피부 편평 세포 암 치료에 있어 미국의 종양학자들에게 중요한 새로운 면역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