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영 전무 "여전히 미충족 수요 존재"
"차세대 비만 파라오 슬롯 'HM15275', 비임상서 효능 확인"

최인영 파라오 슬롯 R&D센터장(전무) / 사진=남대열 기자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전무) / 사진=남대열 기자

국내외에서 GLP-1(Glucagon like peptide-1) 계열 비만 파라오 슬롯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한미약품의 차세대 비만 파라오 슬롯(HM15275)의 주요 비임상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전무)은 10일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Reed Exhibitions Korea)가 주최하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에서 열린 'GLP-1: 비만파라오 슬롯 시장의 적응증 확대 흐름' 전문세션에서 글로벌 비만 파라오 슬롯 현황 및 한미약품의 비만 파라오 슬롯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최 전무는 "현재 글로벌에서 가장 강력한 효능을 보여주고 있는 파라오 슬롯는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다. 이러한 젭바운드도 목표로 하는 체질량지수(BMI)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있다"며 "젭바운드는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분야 임상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GLP-1 계열 약물을 투여했더니 임신했다는 사례가 있었다. 또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의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이 심혈관 질환 부작용을 낮춰준다는 결과도 있었다"며 "올해 초 신장 질환에 대해서 효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해 8월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A)인 당뇨 및 비만 파라오 슬롯 세마글루타이드에 대한 심혈관 질환 임상 3상(SELECT) 결과 발표를 통해 심혈관 질환 부작용을 20% 감소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현재 비만 파라오 슬롯의 (적응증이) 더 확대되고, 세분화돼 파라오 슬롯가 개발된다면 향후 약가도 낮아지게 될 것"이라며 "3세대 비만 파라오 슬롯 개발 전략으로는△용량 증가△신규 작용기전(MoA) 추가 등이 있다"고 전했다.

한미약품은 현재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개발코드명 HM15275) 개발에 나서고 있다. 최 전무는 "인크레틴(Incretin) 계열 약물 중에서 6번째로 임상에 진입한 상황"이라며 "비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에너지 소비량(Energy expenditure)을 높이는 기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HM15275는 심혈관 질환(Cardiovascular disease)에 대한 리스크도 줄여줄 수 있다. 경쟁 약물 대비 심혈관 질환에 있어 더 나은 효과를 보였다"며 "또 신장 기능을 보호하는 측면에서 유의미한 결과들을 보여주고 있다. 한미약품은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비만 파라오 슬롯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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