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대사질환 관련 파이프라인 확대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자사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가 체지방 감소 항비만 균주를 발굴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인체 유래물질 등에서 발굴한 프로슬롯 사이트틱스(Limosylactobacillus fermentum 균주 DX2034)의 연구 성과를 특허 출원했다. 해당 균주 DX2034는 체지방을 감소시켜 초기 비만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항비만 균주다.
균주(프로슬롯 사이트틱스)는 섭취를 통해 장 내로 이동해 우리 몸 건강의 기본이 되는 장 건강을 비롯해 면역과 대사체계, 정신 건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항비만 균주의 추가 개발을 통해 현대인의 대표적 관심사항인 비만을 해결할 수 있는 신약과 치료 제품 등 비만·대사질환 관련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GLP-1 경구용 비만치료제의 경우 복수의 물질특허 조기 출원을 준비 중이며, 동물시험 등 추가 연구를 통해 조기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GLP-1RA)에 이어 항비만 균주 개발 등 비만과 대사질환에 특화된 라인업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약 개발과 더불어 이를 실생활에서 접근 가능할 수 있도록 조기 상업화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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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열 기자
dynam@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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