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재팬서 일본 아카데미아 비중 16.7%, 타 행사대비 높아
"일본 기업·기관 간 오픈 이노베이션 활발…국내서도 벤치마킹해야"
"슬롯사이트 재팬에서 '일본 학계(Academia)' 관계자들을 여럿 만났습니다. 학계 내 탄탄한 기초 연구가 일본 슬롯사이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슬롯사이트 재팬에 참가한 국내 신약 개발 슬롯사이트텍 관계자들은 이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이번 슬롯사이트 재팬이 지난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슬롯사이트 USA와 눈에 띄게 다른 점은 다양한 '학계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마련한 부스였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 슬롯사이트 USA에 참가한 2200여개 미국 소재 기업 및 기관 중 학계는 6% 미만이었지만, 이번 슬롯사이트 재팬에 참가한 900여개 일본 소재 기업 및 기관 중 학계(150개)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6.7%였기 때문이다.
일본 학계의 기초과학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도출된 기술과 학계에서 육성된 전문 연구 인력이 산업계로 유입되며, 자본이 학계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일본 슬롯사이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국내 슬롯사이트 업계의 중론이다.
이번 슬롯사이트 재팬에서는 동아에스티, 보령, 넥스아이, 티씨노슬롯사이트사이언스, 일리아스슬롯사이트로직스 등 국내 제약슬롯사이트 기업들이 일본 소재 제약사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파트너링 미팅에 나선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슬롯사이트 재팬 참가를 통해△글로벌 네트워킹△최신 기술 동향 이해 △글로벌 규제 및 시장 전략 학습 △신약 개발 협력 기회 등을 얻을 수 있다"며 "일본 슬롯사이트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슬롯사이트 재팬에 참가한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Novartis)는 파트너링 프로필에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 학계(Academia)의 에셋(Asset) 만을 검토하겠다'고 명시했습니다. 이러한 학계와 산업계의 선순환 모델은 한국 제약슬롯사이트 산업이벤치마킹할 만한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박찬선 티씨노슬롯사이트사이언스 대표는 일본 학계의 경쟁력을 이같이 설명했다. 박 대표는 "국내 제약슬롯사이트 기업들은 국내 기업 및 기관 간 파트너십보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슬롯사이트 재팬 행사장을 둘러보면 일본어로 쓰인 부스 간판, 포스터, 브로셔 등 많은 홍보물이 눈에 띈다"며 "이는 일본 소재 기업 및 기관 간 오픈 이노베이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경우 기업 및 기관 간 파트너십으로 자생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한국 슬롯사이트 산업도 자국 내 기업 및 기관 간 파트너십을 통해 자생력을 확보한 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