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oNECT 국제 콘퍼런스 기조세션

"글로벌서 향후 4~5년 간 슬롯 머신 규칙 상황 개선 어려울 듯"
"슬롯 머신 규칙, 임상 단계서 구체적인 상업화 전략 수립해야"
"K슬롯 머신 규칙, 빈익빈 부익부 가속화…어떻게든 생존해야"
"M&A 활성화 어려워…상장사, 법차손·공매도 이슈 해결해야"

(사진 왼쪽부터) 백승재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겸임교수, 문한림 메디라마 대표,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임상전략총괄(CSO), 김재은 퍼스트슬롯 머신 규칙테라퓨틱스 대표,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 알리 파샤자데 트리힐파트너스 대표, 이성길 김앤장 법률사무소 위원, 강성식 드림씨아이에스 전무 / 사진=남대열 기자
(사진 왼쪽부터) 백승재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겸임교수, 문한림 메디라마 대표,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임상전략총괄(CSO), 김재은 퍼스트슬롯 머신 규칙테라퓨틱스 대표,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 알리 파샤자데 트리힐파트너스 대표, 이성길 김앤장 법률사무소 위원, 강성식 드림씨아이에스 전무 / 사진=남대열 기자

지난해부터 국내 비상장 신약 개발 슬롯 머신 규칙에 대한 투자 규모가 예년에 비해 줄어든 가운데, 신약 개발 슬롯 머신 규칙을 둘러싼 현재 상황, 생존 전략 및 투자 전략을 공유하는 담론의 장이 열렸다.

10일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주최하는 '2023 KoNECT 국제 콘퍼런스(KoNECT International Conferenceㆍ이하 KIC) 기조세션에서 국내외 슬롯 머신 규칙 산업 생태계의 핵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위기에 처한 국내 슬롯 머신 규칙 산업 생태계의 현황을 진단하고, 생존하기 위한 전략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조세션(슬롯 머신 규칙 침체기 헤쳐나가기)은백승재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겸임교수와강성식 드림씨아이에스 전무가 좌장을 맡았고 △문한림 메디라마 대표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임상전략총괄(CSO) △김재은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 △알리 파샤자데(Ali Pashazadeh) 트리힐파트너스(Treehill Partners) 대표 △이성길 김앤장 법률사무소 위원 등이 패널로 나섰다. 기조세션은 △거시경제가 제약바이오 산업에 끼치는 영향△현재 상황△생존 전략△투자 유치 전략 등을 중심으로 패널들의 논의가 이뤄졌다.

백승재

재정적측면서 거시경제가 미국 슬롯 머신 규칙 산업에 끼친 영향은 뭔가.

알리 파샤자데(이하 파샤자데)= 미국 거시경제 상황을 살펴보면 한국과 상황이 유사하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지난 25년 동안 거시경제 환경이 현재 상황 만큼 약물 개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때를 본 적이 없다. 이 때문에 모든 신약 개발과 관련 거래에 있어 정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트리힐파트너스는매출 규모가 큰 블록버스터 신약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의 포트폴리오에서 복잡성이 낮은 포트폴리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최적의 약물 개발을 위해서는 많은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가치 리스크도 존재한다. 슬롯 머신 규칙의 40% 이상이 원래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파이프라인) 연구들도 지연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활발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4~5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4~5년간 현재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것 같다.

백승재

미국에서 저분자화합물 의약품에 대한 가격 재협상 움직임이 있었다. 미국 보건 산업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파샤자데= 지난 20여년간 슬롯 머신 규칙에 자문을 해 왔다. 예전부터 급여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현재 PD-1, PD-L1을 포함한 여러 약물들에 대한 경제성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슬롯 머신 규칙들이) 분명한 임상 개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후 환자군, 급여 전략 등 재정적인 부분에 대한 논의를 실제 제품이 론칭되기 8년전부터 진행해야 한다. 상업적인 부분에서 경제성이 없다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어렵다.

문한림

임상 단계 진입 전 상업화 계획을 세우는지 궁금하다.

김재은= 회사는 현재 임상 1상 단계에 진입했기 때문에 미처 상업화(Commercial)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했다. (임상) 중간에 기술이전(L/O)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가 직접 임상 2상을 진행하게 된다면 이때부터 구체적인 상업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명호= 많은 글로벌 파트너를 만나서 회사의 에셋(Asset)에 관심을 보이는 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 의견들을 통해 회사가 구체적인 플랜을 세우고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나서려고 한다.

이성길

현재 글로벌 경제가 한국 상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가.

황만순= 현재 전 세계 벤처캐피탈(VC)들은 4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쌓아두고 있다. 현재 드라이파우더(미소진 자금)가 많은 상황이다. 내년 하반기는 지금보다 투자 상황이 조금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위탁생산(CMO),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등의 인건비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기업에 대한 투자금은예년에 비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VC들이 (슬롯 머신 규칙에) 투자를 진행할 때 과거에 비해 까다로워졌다.

펀딩을 받아야 하는 기업들 입장에서 살펴보면 예전보다 투자 유치 기업이 줄어들었고, 앞으로도 그런 상황이 지속될 것 같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각해질 것 같다. 앞으로 몇 년 동안 힘든 상황이 이어지겠지만, 살아남은 기업들은 경쟁자가 줄어든 효과를 체감할 것 같다. 우선 현재 밸류에이션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일단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 슬롯 머신 규칙들은 이전보다 훨씬 더 정교해질 필요가 있고,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백승재

상장 및 비상장 기업 입장에서 현재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나.

장명호= 기업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자금이다. 현재 국내 상장 바이오 기업들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후 슬롯 머신 규칙들의 임상시험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현재 슬롯 머신 규칙들은파이프라인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재은= 비상장사의 라이프사이클을 살펴보면 기업공개(IPO)나 인수합병(M&A)을 통해 엑시트(Exitㆍ투자금 회수) 과정을 밟아야 한다. 현재 회사의 스케일업 단계에서 팀을 확장하거나 포트폴리오 관리를 하는 상황이 점점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 현재 구직 시장 상황도 점점 악화되고 있다.

(황만순 대표의 말처럼) 슬롯 머신 규칙들은 정교하게 준비해 살아남는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올해 초 펀딩을 시작해 여름에 마무리돼 살아남는 슬롯 머신 규칙이 됐다. 3~4년전 비상장 바이오 벤처에 대한 투자금이 몰렸지만, 최근 들어 투자자들이 회사에데이터를 공개하라는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이성길

국내 슬롯 머신 규칙은 주로 IPO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M&A가 활발한 미국, 유럽 등과 달리 국내에서는 왜 M&A가 활성화되지 않나.

장명호=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대기업들로부터 경영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증받으면 충분히 M&A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국내에서도 대기업들이 비상장 슬롯 머신 규칙에 대한 M&A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당장의 M&A가 아니더라도 (대기업들이) 슬롯 머신 규칙의 2대 주주, 3대 주주로 들어오게 되면 전략적 투자(SI)의 성격을 띠게 되는데, 이러면서 향후 M&A에 나서는 것도 좋은 방안인 것 같다.

김재은= 국내 비상장 바이오 기업들은 아직 M&A 준비가 미흡한 편이다. 그동안 여러 투자 라운드를 거치면서 주주관계가 복잡한 상태다. 이 때문에 (구조적으로) M&A가 어려운 상황이다. 앞으로 시장 상황이 나아지고 국내에서도 슬롯 머신 규칙 비즈니스가 다양해진다면 M&A를 겨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슬롯 머신 규칙이 훨씬 더 M&A에 대한 접근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과거 슬롯 머신 규칙은 IPO를 목표로 설립됐기 때문에 M&A가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

강성식

국내 투자자, 증권사는 국내 슬롯 머신 규칙 산업을 어떻게 바라보나.

황만순= 국내에서는 상속 문제 때문에 슬롯 머신 규칙 M&A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상장 기업들의 밸류가 일정 부분 올라가지 않으면, 비상장 기업들의 밸류가 올라갈 수 없다. 최근 화두는 공매도 및 법차손(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이슈다.

미국의 경우 기관투자자가 70% 이상 (주식시장에) 참여하지만, 한국은 실제로 그렇지 않다.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슬롯 머신 규칙 같은 성장 산업과 관련해 정부 및 한국거래소 관계자들이 다같이 (공매도 폐지에 대한)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또 상장 슬롯 머신 규칙의 경우 상장 3년 후 법차손 이슈로 인해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회사에 실제 현금 여력이 있지만 법차손 이슈로 인해 임상 개발 비용으로 자금을 집행하는 것이 어려워지게 된다. 법차손과 공매도 이슈 때문에 상장 기업의 주가가 오르지 않고, 비상장 슬롯 머신 규칙의 밸류가 올라가지 않는 악순환의 상황에 놓여 있다고 생각한다.

허혜민= 글로벌 제약슬롯 머신 규칙 산업이 역대급 하락 사이클을 지나고 있다. 현재 지속해서 바닥 사이클을 지나고 있는 상황이다. 제약슬롯 머신 규칙 섹터의 주요 3가지 이슈로는△유동성 문제△대장주△글로벌 메가버스터 약물(연매출 100억달러 이상의 의약품) 등이 있다. 이 3가지 요건을 함께 충족하면 대세 상승장이 올 수 있다. 글로벌에서는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가 대장주 역할을 해주고 있고,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이 향후 메가버스터 약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관련 모멘텀이 발생한다면 충분히 (시장이)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백승재

슬롯 머신 규칙 산업에 대한 회계 및 여러 시스템이 개선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거래소에서 이러한 시스템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

이성길= 슬롯 머신 규칙 벤처에 대한 기술특례상장은 지난 2005년부터 한국거래소에서 시행된 제도다. 현재 모든 산업 분야에서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거래소 심사관들은 슬롯 머신 규칙 기업에 대한 기술특례상장 기업을 심사할 때△유의미한 기술이전(L/O) 실적 △공동 임상 또는 공동 연구△임상 데이터 등을 살펴본다.

기술특례상장 기업 현황을 살펴보면 2021년부터 바이오 상장 기업 수가 줄어들었고, 비바이오 기업들이 늘어났다. 이 무렵 거래소에서 슬롯 머신 규칙 상장에 대한 심사 문턱을 높이기도 했지만, 올해 들어 이런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거래소는 올해 2월 기술특례상장 제도 일부를 개선했고, 지난 7월 관련 개선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백승재

슬롯 머신 규칙 기업들은 어떻게 생존해야 하나.

김재은= 생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순위(Prioritization) 조정이다.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프로젝트에 집중해야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파트너링도 중요한 요소다. 실제 슬롯 머신 규칙이 크게 성장하려면 선진화된 미국, 유럽 기업들과 파트너링을 생각해야 한다. 타깃 컴퍼니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전략적 상대방과 협업하는 것도 중요하다. M&A 전략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강성식= 슬롯 머신 규칙들이 어떤 일을 하기 전에 구체적인 방향성을 가져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회사의 역량 및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 한다. 상업화 역시 검토해야 한다. 파이프라인의 가치도 생각해봐야 한다. 또 적응증을 우선순위화할 필요가 있다. 신약 개발 초기에 CRO와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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