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에볼루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올해 하반기 펜타닐 패치 등 투약하고 남은 의료용 바카라 에볼루션가 오남용되거나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 내 의료용 바카라 에볼루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거·폐기 사업은 오남용으로 사망 사례가 있고 중독성이 강한 펜타닐 패치를 중심으로 부산, 인천 등 6개 광역시와 경기도 부천에 소재한 종합병원 인근의 약국 100개소에서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경기도 부천(22곳), 인천(18곳), 대구(17곳), 부산(16곳), 대전(10곳), 울산(9곳), 광주(8곳)에서 진행된다. 사업예산은 총 1억8100만원으로 대한약사회와 함께 오는 12월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수거사업과 함께 실제 가정 내 남은 바카라 에볼루션 현황을 파악해 향후 동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경북대학교병원과 함께 펜타닐 패치 등 의료용 바카라 에볼루션의 처방량 대비 복용량, 잔여량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경북대학교병원과 함께 환자들에게 남은 바카라 에볼루션의 수거 필요성에 대해 상세히 홍보·안내할 예정이라고 식약처는 전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펜타닐 패치 등 의료용 바카라 에볼루션는 다른 의약품으로 오인해 잘못 사용하거나 환자 가족이 남용하는 경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투약 후 가정 내에 남아있는 의료용 바카라 에볼루션는 반드시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약국으로 반납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