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상 단계 GX-BP1 "생체 내 항암 효능 입증"
아토피 피부염 후보물질 GX-BP2, 암세포 성장 억제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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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이 지난달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와 합병을 완료한 가운데, 바카라 꽁 머니(bioPROTAC) 플랫폼 기반의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넥신(대표홍성준)은 지난달 2일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와 합병 종료를 공시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제넥신은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의 대표 기술인 프로탁(PROTAC)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바카라 꽁 머니(bioPROTAC) 플랫폼 기술인 'EPDeg'를 품게 됐다. 또 신규 파이프라인, 다년 간 업계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보유한 이피디바이오의 핵심 연구개발(R&D) 인력을 영입하게 된다.

특히 프로탁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아비나스(Arvinas)에서 프로탁 개발 담당자로 근무한 최재현 이피디바카라 꽁 머니 대표는 앞으로 제넥신에서 임상개발을 포함한 R&D를 총괄하게 된다. 내년 주주총회를 거쳐 최재현, 홍성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넥신에 따르면바카라 꽁 머니 기반 파이프라인으로는 GX-BP1(SOX2 bioPROTAC), GX-BP2(STAT3-bioPROTAC)가 있다.최재현 제넥신 R&D 총괄 부사장은 지난달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7회 연례 표적단백질분해제(TPD)서밋 2024(7th Annual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Summit 2024)'에서 자사의 GX-BP1 및 GX-BP2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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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사장은 이번 발표에서 SOX2 단백질을 타깃하는 바카라 꽁 머니 파이프라인 GX-BP1의 시험관 내(In vitro)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 SOX2는 기존 기술로 표적 제거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암 유발 전사인자다.

제넥신 관계자는 "GX-BP1은 현재 전임상 단계로, 회사는 바카라 꽁 머니 플랫폼을 활용해 SOX2 단백질 제거 및생체 내(In vivo) 항암 효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임상 1상에 진입하기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패키징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르면 내년 말 1상 IND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기술수출(L/O) 관련 파트너링 작업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카라 꽁 머니 분야 리드 파이프라인인 GX-BP1은 폐암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지만, 추후 적응증 확장을 염두에 두고 신약 개발에 나선다는 게 회사의 입장이다. 회사 측은 SOX2는 기존 표준 치료법(SoC) 항암제 내성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다양한 고형암종에서 표준 치료법과 병용요법을 개발해 적응증 확장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항암제 개발 외에도 아토피 피부염 치료 후보물질 GX-BP2 등 다양한 타깃을 분해하는 바카라 꽁 머니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GX-BP2는 저분자화합물로 만들어진 STAT3 프로탁보다 더 높은 STAT3 분해능과 암세포 성장 억제능을 보인 바 있다.

제넥신에 따르면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현재 보유 중인 현금은 현금성 자산 및 단기매매금융자산을 모두 포함해야 하며, 그 금액은 498억원이다. 앞선 관계자는 "현재 신약 개발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 계획은 없다"며 "다만 향후 신약 개발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파이프라인들의 기술수출 및 부동산 등 자산의 일부 매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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